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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농사 아주심기가 다수확의 지름길 - 숙박시설 게시물 보기
고추농사 아주심기가 다수확의 지름길
작성일2021/04/05/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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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지방에서는 보통 5월 상순에 노지고추를 아주심기 하지만 기후변화에 따른 온난화 등으로 아주심기 시기가 당겨지고 있습니다. 단, 너무 일찍 심으면 서리를 맞아 어린순이 짓무를 수 있으므로 늦서리가 지나간 이후에 심는 것이 좋습니다. 고추의 생육적온은 낮 온도 25℃ 밤 온도 20℃ 내외입니다. 이보다 낮으면 생육이 더뎌지고 꽃피기가 늦어져 수확량이 감소합니다.





아주심기 일주일 전부터 꼼꼼하게 어린모 관리


  • 고추 모종은 잎이 11~13장 나고 꽃이 1~2송이 정도 피었을 때 아주심기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시설에서 자라 바깥 기온보다 높은 온도에 적응된 모종은 아주심기 일주일 전부터 옮겨 심을 밭에 적응할 수 있도록 관리를 해야 합니다. 시설 내 온도를 서서히 낮추고, 햇빛을 많이 받도록 하며, 밤에도 환기를 하고 물주는 양을 줄여야 아주심기 후에 몸살이 적고 뿌리를 빨리 내립니다. 이러한 과정 없이 그냥 밭에 심으면 언 피해나 저온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 고추 모종을 주문해 아주심기를 하는 농가에서는 모종을 받으면 즉시 서늘한 곳에 놓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충분히 물을 줍니다. 모종을 오랫동안 좁은 트레이에 놔두면 생육에 방해를 받아 나중에 수확기가 늦어지므로 가능한 한 3~4일 안에 빨리 아주심기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추 아주심기 때 핵심 꿀~팁>


  • 본 잎이 11~13매 전개되고, 꽃이 1~2개 피었을 때 모종 심기
  • 아주심기 5~7일전부터 외부온도에 적응할 수 있도록 경화처리 한 모종 심기
  • 심기 전날 모판에 물을 충분히 주면 모종을 모판에서 빼내기 쉬움
  • 모종은 1열 재배 시 2,750주, 2열 재배 시 3,300주/10a 준비

    - 심는 거리가 넓을 때는 초기 수량이 적고, 좁을 때는 정지작업 등이 어려움

  • 늦서리가 끝난 후 맑은 날에 심고, 너무 깊게 심지 않도록 주의


적정 거름주기와 정기적인 토양분석 실시


  • 아주심기 2~3주 전에 퇴비(10a당 3,000kg)와 석회(10a당 100~200kg) 등을 골고루 밑거름으로 뿌려 밭을 갈아줍니다. 화학비료(10a당 인산 11.2kg, 질소 11.4kg 칼륨 8.94kg, 붕소 2kg)는 이랑을 만들기 5~7일 전에 골고루 밑거름으로 뿌려주고, 웃거름으로는 질소와 칼륨을(10a당 질소 7.6kg, 칼륨 5.96kg) 3회에 걸쳐 나눠 주는 것이 좋습니다.
  • 농사를 짓다 보면 표준 시비량보다 거름을 많이 주는 일이 있는데, 그러면 토양에 염류가 쌓여 이어짓기 피해가 발생하기 쉬워지므로 1~2년 간격으로 토양분석을 꼭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 시군의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무료로 토양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발급된 시비처방서에 표기된 대로 거름을 준다면 토양을 건강하게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랑높이는 20cm 이상으로 높게 만들어야



  • 이랑의 높이는 20cm 이상으로 높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결과 이랑 높이가 15~30cm 사이일 때 역병의 발생이 낮았고 수확량은 가장 높았습니다. 1열 재배 폭은 90~100cm, 2열 재배 폭은 150~160cm로 하는 것이 관리하기에 좋습니다.
  • 이랑에 덮을 비닐의 두께는 0.02~0.03mm가 적당한데, 아주심기 3~4일 전에 덮어서 지온을 상승시켜주면 모종이 토양에 뿌리를 빨리 내릴 수 있습니다. 투명 비닐은 검정 비닐보다 초기 지온을 2~3℃ 높여주는 효과가 있으며, 검정 비닐은 고온일 때 투명 비닐보다 지온 상승을 잘 억제해 잡초 발생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배지에 고추 모종 아주심기


  • 아주심기는 마지막 서리가 내린 후 반드시 맑은 날을 택해 실시하고 못자리에서 심겼던 부위까지만 흙에 심도록 합니다. 이랑 사이를 넓게 하고 포기 사이를 좁게 하면 통풍이나 수확에 유리합니다. 아주심기가 늦어질 경우에는 물주기를 제한해 모종의 생육을 조절해야 합니다.
  • 아주심기 이후 식물체의 50% 이상이 피해를 입거나 고사 단계까지 간다면 재배를 포기해야 합니다. 회복이 가능한 단계라면 요소나 칼슘 등을 살포해 생육을 촉진시키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 비나 바람에 쓰러지는 걸 막기 위해 길이 120~150cm의 버팀대(각목 또는 쇠파이프)를 고추 5포기 정도 간격으로 꽂고 유인 끈을 고추 키의 2/3 정도에 묶어줍니다. 잡초가 발생했을 때는 검정 비닐을 이랑에 덮고 작목에 고시된 제초제를 적당히 사용해 방제합니다.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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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경제산업국 환경위생과  

전화번호051-709-4415

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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