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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작장해 줄고 상품성 향상”
작성일2010/07/16/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2779

인터뷰 / 키틴 미생물로 참외 다수확 박근용씨

“재배기술 교육엔 빠지지 않고 참여하고 있습니다. 아직 배워야 할 것들이 많거든요.”

경북 성주에서 참외 하우스 18동을 운영하고 있는 박근용씨(41·성주읍 대흥리·사진). 박씨는 13년 전 IMF(국제통화기금) 위기 때 귀농해 선친과 함께 참외 농사를 짓고 있다. 비교적 짧은 기간에 많은 참외농사를 지으면서 연매출 1억원을 넘기고 있는 성공 농업인.

박씨의 성공 비결은 남다른 성실함과 배움에 대한 강한 열정이다. 그는 농업기술센터나 농협에서 재배기술 교육을 하면 빠지지 않고 참석한다.

그는 3년 전 연작장해로 큰 애를 먹고 있을 때 당시 전남대 친환경농업연구사업단 김길용 교수의 도움으로 키틴 미생물을 활용해 이를 극복한 것도 영농기술 교육에 참여한 덕분이라고 했다.

박씨는 현재 3년째 키틴 미생물을 직접 배양해 활용, 연작장해를 방지하며 참외의 상품성을 높이고 있다. 과거엔 연작장해로 모종이 말라 죽어 많게는 30%까지 다시 심어야 했지만 최근 3년 동안은 이런 일이 거의 없었다.

그는 “키틴 미생물을 사용하면서부터 보식을 거의 하지 않았고, 참외 당도도 15브릭스(Brix)까지 높아졌다”며 “무엇보다 수량이 크게 늘었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박씨는 이를 활용하면서 하우스 한동에서 1회에 50상자(15㎏ 기준)를 수확하던 참외를 최근에는 75상자까지 수확하기도 했다.

이처럼 박씨가 미생물제제로 효과를 보자 주변 10여 농가도 키틴 미생물을 활용하고 있다.

그는 또 영농에 도움을 주는 필수 매체로 〈농민신문〉과 〈디지털 농업〉을 꼽았다. “모든 농가가 더불어 잘되는 농사를 짓는 것이 소박한 꿈”이라고 밝힌 그는 “〈농민신문〉과 〈디지털 농업〉을 꼭꼭 챙겨 보면 새로운 영농 기술과 선진농법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민신문> 201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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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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