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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남산봉수대(機張 南山烽燧臺)
작성일2017/06/06/ 작성자 *** 조회수2282

봉수대는 낮에 연기로, 밤에 횃불로 변방의 위급상황을 전달하였던 고려?조선시대의 대표적인 군사통신시설로써, 남산봉수대는 동래-한성간 제2거 봉수 노선상에 있는 간봉(間烽)으로 동남해안 지역의 왜구 침범을 감시하였던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당시로써는 최전방의 봉수대였다. 2011년 6월 27일부터 남산봉수대 복원?정비를 위해 학술발굴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그간 묻혀있던 남산봉수대의 학술적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첫째, 고려청자편이 확인됨에 따라 고려시대 초축 가능성이 높아지면서현재까지 발굴조사된 봉수대 중 가장 이른 시기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둘째, 연소실, 연대(煙臺), 부속건물지 등 2~3회의 개수(改修) 및 개축 흔적들을 통해 고려시대(958년) 축조 ⇒ 조선 세종(1446년) 정비 ⇒ 임진왜란때 소실 ⇒ 재축 ⇒ 조선시대 말 폐기 순으로 구체화 할 수 있게 되었다. 셋째, 당초 지표상 연대 일부(직경 7m, 높이 4.5m)만 드러난 상태였으나, 발굴 결과 방호벽 직경 14m, 연대 높이 5m, 둘레 220m로 드러났으며 경상도지역에서 발굴조사된 봉수대 중 가장 큰 것이며, 타원형의 평면, 방형의 연소실 구조는 조선 말 폐기되기 직전의 형태로 추정된다. 마지막으로, 부속시설로 방호벽, 봉수대 문지(門址), 건물지, 오름시설 등이 확인됨에 따라 조선시대 문헌에 보이는 연변 봉수대의 전형적인 형태를 갖추고 있었음을 알 수 있고, 부속건물지에 기단부?벽체?초석?온돌시설 등이 확인되어 고려시대 봉수대 부속건물지의 최초 발굴사례로 주목할 만하다. 2012년 2차 학술발굴조사 통해 향후 연변 봉수대 정비?복원사업의 중요한 지표로 삼고자 한다.

기장 남산봉수대(機張 南山烽燧臺) 이미지1

위치 및 교통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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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대중교통 시외버스 : 청강사거리(해운대↔울산노선) 하차 → 도보(10분 기장문화원) → 등산(30분)
시내버스 : 39번, 181번, 183번, 188번, 1003번, 1006번 → 대변입구, 대변사거리 하차 → 도보(10분) → 등산(30분)
자가용 자가용 국도14호선(울산↔반송) → 기장문화원 → 등산(30분)
기차 기차 동해남부선 기장역 하차 → 시내버스 3번 → 청강사거리 하차 → 도보(10분 기장문화원) → 등산(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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