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사찰
장안사 명부전 삼번상(長安寺 冥府殿 三幡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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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6/06/ 작성자 *** 조회수1142 |
장안사 명부전 불단 앞쪽에 놓인 이 經床은 예불이나 불교의식을 할 때 경전 또는 목탁, 요령 등을 놓아두는 불교 목공예품이다. 소나무로 제작된 이 경상은 두루마리 형태의 蓋板이 있는 가로로 긴 天板과 박쥐 형태의 風穴이 있는 雲刻, 虎足形 다리 및 足臺로 구성되어 있다. 천판 하부 바닥에 묵서되어 있는 명문에서는 ‘長安寺 三幡床’이라는 명칭과 함께 건륭 11년 戊辰 7월에 조성되었다고 쓰여 있다. 또한 당시의 寺中秩을 먼저 쓴 후 李成貴, 金一金이 명부전 삼번상을 만든 목수임을 밝히고 있다. 다만 건륭 11년은 병인년이므로 2년 후인 1748년 무진년에 이 경상이 제작된 것으로 생각된다. 아울러 1760년에 제작된 부산광시지정 민속문화재 제5호 ‘장안사 연(輦)’에 묵서되어 있는 서체와도 유사성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장안사 명부전 삼번상은 경상의 이름과 조성의 절대연대 및 제작자를 알 수 있는 보기 드문 불교 목공예품이며, 특히 18세기에 제작된 경상의 조각양식을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작품이다. 위치 및 교통정보 |
담당부서문화복지국 문화체육과
전화번호051-709-3971
최종수정일2023-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