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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농산물 생산 ‘토양 소독’부터
작성일2011/08/21/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521
 일본에선 방사능 농축산물, 유럽에선 대장출혈성대장균 오이 등 농산물 안전성 논란이 뜨거웠다. 국내 농산물이 인체에 해로운 미생물에 오염된 사례는 현재까지 없지만 유해 미생물에 오염되지 않도록 외부 오염원의 유입을 차단하고 토양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려면 토양 소독으로 오염원을 제거해야 한다.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생석회, 황토유황, 발효균강, 해초박 퇴비 등 각종 친환경 액비를 넣는 방법이 있다.

 황토유황 소독은 사과·포도·키위 나무에 많이 발생하는 문우병(날개무늬병)이나 신종 곰팡이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과수원을 기준으로 보통 500배액으로 소독한다. 황토유황 소독 일주일 후에는 토착미생물을 배양해서 여러 가지 영양제를 넣고 로터리 친다.

 시설 재배에서는 발효균강을 이용하기도 한다. 균강을 뿌려준 다음 흙과 고루 섞이도록 로터리하고 비닐멀칭한다. 비닐멀칭은 유용균들이 기화돼 공기중으로 사라지는 것을 방지하고 발효 과정에서 생기는 가스와 열로 잡균을 사멸시킬 수 있다.

 대부분 작물이 뜨거운 태양열로 소독되지만 출하기가 한여름이라면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7~9월 출하하는 멜론이 그렇다. 멜론 주산지인 전남 남원시는 격리상 재배 토양관리기술을 개발했다. 격리상 재배에서 간편하고 효과적인 토양소독 방법을 선발하려고 열수 소독, 화학적 소독, 모판흙 교체 처리 등을 비교 재배한 결과 열수 소독이 안전하고 쉽게 재배하는 방법으로 확인됐다. 토양소독 후 소득도 10a(약 300평)당 61만원이 증가했다.

 제주시는 보리·조·콩 등 밭작물 이어짓기에 의한 선충 피해, 토양 병해 방제 기술을 개발했다. 토양 선충은 40℃ 이상이면 거의 사멸되므로 생석회를 이용해 토양소독을 시험한 결과 땅속 온도가 50℃ 이상 유지되고, 토양 1㎏당 곰팡이 수는 69.4%, 세균은 63.3% 감소했다.

이 방법은 노지채소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점차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농업 8월호 참조)

[농민신문 : 201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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