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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고구마 점유율 41%…‘K-고구마 시대’ 성큼
작성일2026/04/28/ 작성자농*터 조회수53

국산 고구마가 외래품종 중심이었던 국내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바꾸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국산 고구마 품종 점유율이 2016년 14.9%에서 2025년 41.1%로 확대되며 사상 처음 40%대를 돌파했다고 지난달 27일 발표했다. 

재배면적도 같은 기간 2548㏊에서 7151㏊로 약 2.8배 증가해 국산 품종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품종 변화가 아니라 생산 안정성, 기후 대응력, 가공·수출 연계 등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가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다. 

국산 고구마 점유율 상승을 이끈 주력 품종은 ‘호풍미’ ‘소담미’ ‘진율미’ 등 3종이다. 이들 품종은 2025년 기준 국산 품종 재배면적의 73.5%를 차지하며 시장 확대를 실질적으로 견인했다. 특히 호박고구마형 ‘호풍미’는 병해와 이상기상에서 강한 재배 안정성을 앞세워 보급 4년 만에 전체 재배면적의 16.5%(2860.7㏊)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꿀고구마형 ‘소담미’는 당도 경쟁력과 장기 저장성이 강점으로 평가되며 재배면적 1244.2㏊(7.2%), 밤고구마형 ‘진율미’는 부드러운 식감과 조기출하 적성을 기반으로 1149.7㏊(6.6%)를 기록해 시장 확장세를 이끌었다. 

재배 안정성은 국산 품종 확대의 또 다른 핵심 요인이다. 2018년 폭염·가뭄 상황에서 외래품종 ‘베니하루카’의 상품 괴근 수량은 전년 대비 32.2% 감소한 반면, ‘호풍미’는 7.9% 감소에 그쳐 절반도 되지 않는 감소폭을 보였다. 

또한 외래품종이 덩굴쪼김병·더뎅이병 등 주요 병해에 취약한 것과 달리, 국산 품종은 복합 내병성 확보에 초점을 두며 생산 손실 위험을 줄이고 있다. 기상 불확실성이 커진 국내 농업 환경에서 국산 품종 선호도가 급격히 높아진 이유다. 

산업 확장력 또한 국산 품종의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호풍미’ ‘소담미’ 원료의 말랭이 제품과 ‘진율미’ 기반 큐브형 제품이 대형마트와 편의점, 온라인 등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일례로, 충남 당진시는 ‘기술보급 블랜딩 협력모델 시범사업’을 통해 ‘호풍미’로 제조한 소주와 약과 등 지역 브랜드 개발에 돌입했다. 가공용 자색고구마 ‘보다미’도 기존 품종 대비 안토시아닌 함량이 2배 높아 음료·제과·떡류 등 가공식품 시장의 신규 원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진청은 2030년까지 국산 고구마 점유율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재배 안정성 중심의 용도별 맞춤 신품종 개발 ▲고구마 생산 거점단지 조성 ▲정식기·복합 수확기 개발 등 기계화 기반 강화 ▲가공·수출 산업화 연계를 핵심 전략으로 추진한다. 

현재 육성 중인 밤고구마형 ‘목포124호’와 꿀고구마형 ‘목포127호’는 복합 병해 저항성을 갖춘 유망 계통으로 외래품종 대체 품종으로 기대되며, 2027년부터 농가 보급이 예정돼 있다. 또한 전분용 ‘목포123호’는 내년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어 전분 수입 대체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출처 : 농촌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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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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