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마당 행복을 품은 도시, 미래를 여는 기장
콘텐츠시작
[영농 브리핑] 장마철 논·밭 배수로 잡초 제거해야…과원엔 암거배수 시설 설치 - 자료실 게시물 보기
[영농 브리핑] 장마철 논·밭 배수로 잡초 제거해야…과원엔 암거배수 시설 설치
작성일2022/07/01/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417

장마철 작목별 관리법

논 침수땐 새물로 걸러대기를

참깨 등 밭작물은 병해충 방제

과수 열매터짐 대비 수분관리

 

가뭄 뒤 비가 한꺼번에 많이 오면 과일 열매가 터지거나 병충해가 생기는 등 문제가 생긴다. 장마철 비 피해 예방을 위해 작목별 꼼꼼한 관리가 요구된다.



◆벼=논·밭둑이나 제방이 무너지지 않도록 미리 살피고 배수로의 잡초를 제거해 물이 잘 빠지도록 관리한다.

집중호우 예보가 발령한 지역에서는 논두렁에 미리 물꼬를 만들고 비닐을 덮어 흙이 휩쓸려 내려가지 않도록 한다.

많은 비로 논이 침수·관수(작물의 전부가 물에 잠김)됐을 때 볏잎 끝 부분이라도 수면 위로 나올 수 있도록 물을 빼주고 새 물로 걸러대기를 해 뿌리 활력을 촉진한다.

산간 고랭지, 거름기가 많은 논, 잎도열병이 발생한 논, 이삭거름 주는 시기에 잎이 짙은 녹색을 띠는 논, 비가 자주 오는 경우 등은 질소질 거름은 삼가고 칼리질 비료만 줘야 한다.


◆밭작물=두류·서류·유지작물 등 밭작물은 습해를 받지 않도록 배수로를 깊게 설치하고 습답에선 휴립재배(높은 두둑인 이랑에 재배)한다. 경사지 토양을 보호하고 참깨는 줄 지주를 설치해 쓰러짐을 방지한다.

시비할 때는 미숙유기물을 쓰지 않고 표층시비를 해 뿌리를 지표면 가까이 유도한다. 침수 땐 빨리 물을 빼주고 흙 앙금을 씻어주며 쓰러진 포기는 땅이 굳기 전에 일으켜 세운다. 물이 빠진 후 뿌리가 노출된 곳은 북주기(작물 밑동을 흙으로 두둑이 덮어줌)해준다.

생육이 불량할 땐 요소비료 0.2% 희석액을 엽면시비한다. 침수 후에는 참깨 돌림병, 시듦병, 땅콩 갈색무늬병 등 병해충을 방제하고 피해가 심하면 타작물재배도 고려한다.

비닐하우스 작물은 하우스 사이에 비닐을 덮어 시설 내 물 유입을 최소화한다.


◆노지 과수=열매터짐(열과)은 과피가 갈라지는 현상으로 과실 비대기와 수확 전, 가뭄 이후 과실의 급격한 수분 흡수로 인해 주로 발생한다. 또 사질 토양이나 뿌리를 깊이 뻗지 못한 나무에서 발생하기 쉽다.

장마철 열매터짐을 막기 위해선 암거배수 시설을 설치하고 과원 내 배수로를 주기적으로 관리해 물이 빨리 빠지도록 한다.

비가 적게 올 때는 꾸준한 적정 관수(지속적 수분 공급)로 토양 내 수분 변화를 최소화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한편 사질 토양을 피복하고 관수해 가뭄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

또 잎과 열매에 염화칼슘 0.3% 희석액을 2∼3회 살포하면 껍질과 과육 세포벽이 두꺼워져 열매터짐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농민신문>


목록

담당부서농업기술센터   

전화번호051-709-5495

최종수정일2023-09-15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입력
방문자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