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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를 지켜라] 기름기 제거효과 ‘포도’…여름반찬 변신 ‘수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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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24/06/24/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73 |
 수박·포도·참외 등 달큼한 과일이 입맛을 당기는 계절이 왔다. 과일을 먹을 때마다 고민이 되는 건 껍질을 처리하는 방법이다. 음식물쓰레기도 줄이고 생활에 도움이 되는 과일 껍질 활용법을 소개한다.
◆포도=포도를 먹을 때마다 수북하게 쌓이는 껍질은 탈취와 기름기 제거에 유용하게 쓰인다. 주방에서 자주 사용하는 플라스틱 용기에 김치 등의 음식 냄새가 배었을 때 포도 껍질을 넣어두면 포도의 향긋한 냄새로 탈취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프라이팬에 기름때가 눌어붙어 세제로 닦아도 지워지지 않는다면 포도 껍질로 문질러 씻어보자. 껍질에 있는 구연산 성분이 기름때를 깨끗하게 제거해준다. ◆수박=두껍고 단단한 수박 껍질을 따로 모아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다. 수박 껍질 겉면을 감자 칼로 제거한 뒤 얇게 썰어 고춧가루·마늘·액젓 등으로 양념하면 수박껍질생채가 완성된다. 시원하고 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수박 껍질은 수박물김치·수박샐러드·수박껍질들깨볶음 등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 수박 껍질에는 시트룰린이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이뇨 작용이 있어 몸 부종이나 현기증을 완화하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참외=참외 껍질은 여름철 습기와 악취를 잡는 데 좋다. 참외 껍질을 벌레가 꼬이지 않게 잘 말린 뒤 쓰레기통이나 재떨이에 넣어두면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장마철 신발 안에 말린 참외 껍질을 넣으면 습기와 냄새까지 잡을 수 있다. 참외 껍질은 수분 함량이 90%에 달하며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성분이 많아 자외선이 강한 여름에 얼굴팩으로 사용하면 기미와 주근깨를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바나나=바나나 껍질은 미백 효과가 탁월하다. 타닌 성분이 있어 껍질 안쪽을 가죽제품에 문지른 후 천으로 깨끗이 닦아주면 얼룩이 제거되고 윤기가 난다. 타닌 성분은 항염 효과도 있어 모기에 물렸을 때 부위를 가볍게 문질러 주면 가려움과 부기가 가라앉는다. <농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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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