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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습도와 일조부족, 벼 잎도열병 발생 증가 우려
작성일2023/07/19/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03

수시로 병 발생 여부 확인하여 적기에 방제해야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잦은 비가 지속됨에 따라 벼 병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으며 특히 잎도열병 발생에 적합한 환경이 유지되고 있어  피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방제를 당부하였다.  

 

▲ 벼 잎도열병  © 전라북도농업기술원

 

벼 잎도열병은 25∼29℃의 기온, 높은 습도와 일조부족 등의 환경에서 발생하기 쉬운데, 도내에는 6월 하순부터 비오는 날이 많고 특히 최근에는 3일 이상 연속된 강우로 습도가 높고 일조량이 부족한 날이 지속되어 감수성 품종을 재배하거나 질소질비료를 많이 준 논에서 잎도열병 발생이 많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21년에도 벼 출수기 전후에 잦은 비와 저온 현상 등으로 전라북도내 벼 이삭도열병 발생면적이 약 30,000ha에 달하는 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잎도열병 발생 초기에는 잎에 작은 암갈색 점무늬가 생기며, 후기에는 긴 방추형 무늬로 변하며 무늬 안쪽은 회백색, 바깥쪽은 짙은 갈색을 띤다. 병이 심해지면 불규칙한 무늬가 형성되며 포기 전체가 말라 죽게된다. 

 

잎도열병 방제가 소홀하면 이삭도열병으로 이어져 피해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세심한 예찰을 통하여 방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벼 잎도열병 발생 초기에 등록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며, 약제는 날이 갠 틈을 이용하여 살포하고 재살포를 해야하는 경우에는 앞서 사용한 약제와 다른 계열의 약제를 사용하여 농약 내성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잎도열병의 발병은 기상환경 요인 뿐 아니라 지나치게 많은 질소비료를 사용하면 발생이 많으므로 질소비료는 지역 및 지대별 표준시비량을 참고하여 적정량을 주어야한다. 또한 이 병은 논 주변에서 자라는 바랭이 등 벼과잡초에도 발생하여 피해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논 주변 잡초 방제도 철저하게 해야 한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 문형철 박사는 변화하는 기상환경을 주시하면서 현장 상황을 수시로 관찰하고 정확한 방제정보를 제공해 도열병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업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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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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