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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산업체와 치커리 선도유지 연장 방법 제시
작성일2016/10/25/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688



- 포장용기 개선·필름커버·가습으로 14일까지 저장 가능 -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아워홈(대표 구본성)과 공동 연구를 통해 쌈채소와 샐러드로 많이 이용하는 치커리를 오랫동안 유통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엽채류인 치커리는 연중 생산하고 있으나, 수확 뒤 빠르게 변질되기 때문에 오래 유통할 수 있는 선도유지 기술이 필요하다.



기존방법은 수확 뒤 종이 상자에 넣어 저장·유통했기 때문에 유통기간이 3일 이내로 짧았다.



이번에 개발한 방법은 치커리를 수확한 뒤에 포장 용기를 개선하고 필름커버와 저장고 내 가습시설을 이용해 저장 ·유통하는 것으로, 기존 유통기간인 3일보다 열흘가량 늘어난 14일까지 유통이 가능해졌다.



치커리를 기존의 종이상자 대신에 플라스틱 농산물 유통상자(일명 P-박스)에 넣고 2℃로 예비 냉장해 품온1)을 단시간 내에 떨어뜨리고 10시간 보관한다. 저장할 때는 대형 팔레트 단위로 전체를 필름커버로 씌우고, 가습기를 활용(습도 90%) 하면 수분 증발을 억제해 14일까지 상품성이 있게 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기존방법과 비교했을 때, 치커리의 포장용기 개선과 필름 커버 및 가습으로 상품성을 약 2.8배까지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이 들어가기 때문에 추가적인 부대시설 비용이 들지만, 장기적으로는 선도유지와 함께 기존 저장방법으로 유통했을 때보다 최대 2배까지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치커리의 저장용기 개선과 필름커버 및 가습은 단기간 생산 과잉이나 공급 차질 시에 수확 후 관리 기술을 통해 수요와 공급 조절로 수급 안정을 꾀할 수 있다.



이번 성과는 산지에서 출하단계까지의 국내 생산·저장과 유통 여건에 맞춰 단순한 개선을 통해서도 국내 생산과 식자재 수급을 원활히 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앞으로 이 기술이 확대 보급된다면 산지나 유통업체에서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와 관련해서 지난 19일에 개발한 저장·유통기술에 대한 현장 평가회를 통해 농산물 구매자와 유통업체에게 효율적인 기술로 인정받기도 했다.



농촌진흥청 저장유통과 이정수 농업연구사는 “치커리 포장법과 저장방법 개선으로 최근 쌈채소와 샐러드 등 수요가 많아진 치커리를 수요에 차질 없이 원활히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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