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마당 행복을 품은 도시, 미래를 여는 기장
콘텐츠시작
겨울철 주요 축종별 질병관리 요령 - 자료실 게시물 보기
겨울철 주요 축종별 질병관리 요령
작성일2016/11/30/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636


송아지 폐렴 등 주의 환기·온도유지 관건



분만전 어미소·갓난 송아지 설사병 예방백신 접종·급여


돼지 바이러스 질병 걸리면 휴약기간 준수해 약제 사용


닭 만성호흡기질병 감염땐 감수성있는 항생제 즉시 투여



포토뉴스


겨울철엔 가축의 면역력이 떨어져 호흡기 질환 등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축산농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은 송아지에게 방한복을 입히고 있는 모습.



 

  올겨울은 예년보다 춥고 기습 한파가 잦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최근 ‘3개월(2016년 12월~2017년 2월) 기상 전망’을 통해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가운데, 평년보다 춥고 갑자기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는 경우도 많을 것”으로 예보했다. 이렇게 추위와 함께 기습적인 한파가 이어지면 가축은 호흡기 질환 등 각종 질병에 잘 걸리기 때문에 농가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의 도움을 받아 겨울철 주요 축종의 질병관리 요령을 알아본다.



 ◆소=겨울철엔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송아지의 질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송아지 설사병이 대표적이다. 설사병은 축사에서 밀집 사육할 때 잘 발생한다. 추운 날씨나 강풍 등과 같은 날씨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병은 예방백신(로타바이러스·코로나바이러스·대장균)을 분만 전 어미 소에게 주사하거나 갓 태어난 송아지에게 먹이면 예방할 수 있다.



 유행성·기관지 폐렴도 관리가 필요하다. 유행성 폐렴은 여러 연령층의 송아지를 환기가 불량한 축사에서 밀집 사육할 때 주로 발생하는데, 짧은 기간에 많은 송아지들이 전염된다. 감염되면 입을 벌리고 호흡하며 마른기침을 짧게 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수의사의 처방에 따라 치료하고, 탈수가 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기관지 폐렴은 기관·기관지염으로부터 시작해 폐의 작은 조직까지 병변이 발생한다. 감염된 소는 건조하고 적절하게 환기되는 축사로 옮긴 뒤 항생제로 치료하고 따뜻하게 해준다. 이때 습기가 많고 환기가 잘 안되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주의한다.



 ◆돼지=농장에서 발생하는 질병 대부분은 복합적인 원인에 의한 것이다. 특히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과 돈열·유행성설사(PED)·돼지인플루엔자·써코바이러스감염증·오제스키병 등 바이러스 질병이 대표적이다. 이 질병은 면역반응을 지연·감소시키거나 2차 질병을 유발한다. 최근엔 바이러스가 변이하면서 날씨에 상관없이 발병하는데, 침과 대소변·유즙·호흡 및 피부의 수포 등을 통해 전파된다.



 이들 질병을 컨트롤하는 최선의 방법은 예방이다. 하지만 아무리 완벽하게 질병을 차단하고 예방한다 하더라도 질병에 걸리지 않을 수 없다. 감염되면 전문가의 지도 아래 효과적인 약제를 선택해 치료한다. 이때 약제는 반드시 휴약기간을 준수해 돼지 몸속에 남아 있지 않도록 한다.



 또 어미돼지의 번식능력과 새끼돼지의 면역력 증강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기온 하강에 따른 온도 스트레스가 심하기 때문이다. 분만사의 실내온도를 20~22℃로 유지하고 태어난 지 3주 이내의 젖을 먹는 새끼돼지는 보온등을 추가로 설치하는 게 좋다.



 ◆닭=만성호흡기질병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마이코플라즈마 감염증이 주로 발생한다. 이 감염증은 육계보다는 종계 및 산란계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산란·증체 저하로 경제적인 피해가 크다. 일반 산란계나 육계는 감염되는 즉시 반드시 감수성 있는 항생제를 투여한다. 아울러 계사 내 환경 관리에도 힘을 쏟는다. 특히 병아리는 온도에 매우 민감한 만큼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잘 관리한다.<농민신문>


목록

담당부서농업기술센터   

전화번호051-709-5495

최종수정일2023-09-15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입력
방문자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