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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가축질병 예방에 철저한 주의 기울여야
작성일2016/11/10/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691
평년보다 이른 추위가 예상되면서 겨울철 불청객인 가축질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구제역과 AI(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질병은 농민들의 직접적인 피해는 물론 소비자들의 불안감, 나아가 수출길이 막히는 등 그 피해가 막심하다.


정부가 겨울철 가축 이동제한을 비롯해 지속적인 방역대책 추진, 단계별 일제검사 등 상시방역시스템을 추진하는 이유이다. 최근 제3종 가축전염병인 돼지유행성설사(PED) 주의보를 발령한 것도 이와 맥을 같이 한다.



PED는 구토와 수양성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전염병으로 특히 신생자돈에서 높은 폐사율을 보인다. 포유자돈은 탈수로 대부분 폐사하고, 이유자돈은 회복 후에도 체중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만성일 경우 급성발병 이후 농장내에서 근절되지 못해 지속적으로 순환하는 것으로 계절의 영향을 받고, 저산차 모돈의 포유자돈에서 발생하는 등 피해가 크다.



질병전염은 PED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의 분변에 의해 경구감염으로 이뤄지며, 감염동물의 이동과 농장 간 출입차량에 의해 타 농장으로 전파되며, 농장 내 전파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신발, 의복, 양돈기구 등을 통해 이뤄진다.



특히 문제는 너무 쉽게 PED가 전파된다는 점이다. 자칫 방심하면 농장 내는 물론이고, 타 농장까지 순식간에 번질 수 있다.



올 들어 겨울에서 봄철인 1~5월에 발생증가를 보이다가 6월부터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으나 2014~2015년 겨울철에서 봄철에 유행했던 점을 고려해 볼 때 올 겨울과 내년 봄에도 유행 가능성이 예견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각 농장에서는 방문자 및 가축운반·동물약품 등의 출입차량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하고, 신규 입식돼지는 격리 후 건강상태를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 또 야생동물 접촉방지를 비롯해 돈사 내·외부 및 의복·신발 등 사용기구 세척·소독 철저, 돈사 내 쾌적한 환경유지 및 충분한 영양·수분 공급 등을 실시해야 한다.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의심축 발생 시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하고, 농장 등 축산관계시설을 출입하는 차량은 무선인식장치를 빠짐없이 장착·운영해 방역관련 정보수집에 활용하도록 해야 한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축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안전에 대한 이미지를 쌓아야 하고, 그 첫 걸음이 철저한 방역이다. 철저한 예방만이 국내 축산업을 지킬 수 있고,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축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농수축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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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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