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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재배와 태양열로 토양 소독하면 인삼 이어짓기 피해 예방 - 자료실 게시물 보기
해바라기 재배와 태양열로 토양 소독하면 인삼 이어짓기 피해 예방
작성일2016/11/10/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783


- 2년 동안 2회 처리, 뿌리썩음병 발생률 낮아져...  -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인삼 수확 뒤 해바라기를 재배해 토양과 섞은 다음 비닐을 씌워 태양열 소독을 하면 인삼 이어짓기 피해1)를 예방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인삼은 이어짓기 피해가 심한 작물로 인삼을 재배한 곳은 10년 이상 지나야 다시 재배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재작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토양 소독기술이 필요하다.



인삼 이어짓기 피해는 거의 대부분 뿌리썩음병 때문에 발생하며, 토양 속에 존재하는 뿌리썩음병원균은 일반 약제 등으로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땅속 온도를 높여주면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6년근 인삼을 수확한 연작지에 이듬해 봄 해바라기를 재배하고 7월 중·하순경 트랙터로 땅을 갈아 해바라기 식물체를 토양에 섞는다.



그 다음 투명비닐로 땅을 덮고 8월 하순까지 태양열 소독을 하면 땅의 온도가 40℃ 이상 크게 상승해 이어짓기 피해를 일으키는 토양전염성 병원균을 죽일 수 있다.



이미지 대체 내용을 작성합니다.



해바라기는 녹비작물로 많이 이용하는 수단그라스보다 생육이 왕성해 땅 속으로 들어가는 생체 투입량이 많아 토양소독 효과가 더 크다.



또한 수단그라스 종자보다 종자 크기도 커 봄철 가뭄에도 비교적 발아가 잘 되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태양열 소독처리는 1년에 1회씩, 2년 동안 총 2회 처리하면 뿌리썩음병 발생 억제에 효과적이다.



해바라기 재배 뒤 태양열 소독을 1년 동안 1회만 처리했을 때는 2년생 인삼에서 뿌리썩음병이 20% 발생했으나 2년 동안 2회 처리했을 때는 13% 발생해 1회 처리보다 효과가 더 좋았다.



2년 동안 무처리 시 뿌리썩음병 발생률은 74.3%로 높았다.



이어짓는 경작지에서 1년생~4년생 인삼 중 2년생 인삼이 뿌리썩음병에 가장 큰 피해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 인삼과 이성우 농업연구관은 “이번 연구로 기존 10년 이상 걸리는 재작기간을 2년으로 단축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 4년근~6년근 인삼에서의 병 발생 정도를 조사해 농가에서 실용적으로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이어짓기 피해 예방기술을 확립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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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같은 종류의 작물을 동일한 밭에 연속적으로 재배했을 때 그 작물의 생육이나 수량, 품질이 떨어지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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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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