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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갓난송아지 방에 보온등…비육우 식수제때 공급 - 자료실 게시물 보기
한우 갓난송아지 방에 보온등…비육우 식수제때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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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11/14/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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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가축사양 요령
젖소 -10℃때 급여 10% 증량
돼지 분만사 20∼22℃ 유지
닭 창문에 비닐막…남쪽 제외
8일 올해 첫 한파주의보가 전국적으로 발효되면서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렸다. 겨울철엔 가축의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쉬운 만큼 농가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의 도움을 받아 겨울철 가축 관리요령을 알아본다.
◆한우=추위에 약한 송아지는 기온이 10℃ 이하로 내려가면 스트레스를 쉽게 받는다. 갓 태어난 송아지 방에는 보온등을 설치하고 볏짚을 깔아 항상 따뜻하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한다.
축사 내 온도 유지에만 신경쓰다 보면 습도조절에 소홀할 수 있다. 습도가 올라가면 소들은 호흡기질환과 버짐 같은 피부병에 걸리기 쉽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소는 햇볕이 잘 드는 방에 두고 비타민A제제를 충분히 공급한다. 우사 천장에 이슬이 맺히면 환풍기를 틀어 수분을 밖으로 내보낸다.
비육우는 식수 공급이 중요하다. 식수가 부족하면 사료 섭취량을 떨어뜨리고 체액의 염류 과다로 요석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석증을 예방하려면 15개월령 비육 중기부터 염화암모늄을 한 달에 4일간 1마리당 20g가량 먹인다.
◆젖소=기온이 영하 12℃ 아래로 내려가면 젖소들은 스스로 몸을 지키고자 우유 생산량을 줄인다. 때문에 기온이 영하 10℃일 땐 사료 급여량을 평소보다 10%, 영하 20℃일 땐 20%가량 늘리는 게 좋다.
음용수가 너무 차가우면 젖소의 체온을 떨어뜨려 에너지 소비량을 증가시킨다. 결국 사료가 낭비되는 셈인데, 이를 막기 위해선 가온 급수기나 지하수를 활용해 20℃ 내외의 음용수를 공급한다.
착유우가 이동하는 통로나 축사 바닥에 빙판이 생기면 소가 미끄러져 탈골될 가능성이 있다. 물기를 없애고 모래나 흙을 깔아준다.
◆돼지=추위 스트레스로 어미돼지는 번식능력이 저하되고 새끼돼지는 면역기능이 크게 떨어져 질병에 감염되기 쉽다. 따라서 분만사 실내온도는 20∼22℃를 유지하고 외부 온도에 민감한 젖먹이 새끼돼지(포유자돈) 방엔 보온등을 설치해 저온 스트레스를 줄인다. 보온등 아래 온도는 약 28℃ 정도로 맞춘다. 자돈사로 옮겼을 때 새끼돼지가 큰 온도차를 느끼지 않도록 이유 1주일 전부터는 온도를 23∼25℃로 관리한다.
적절한 환기도 중요하다. 환기가 불량하면 돈사 내 암모니아ㆍ황화수소 등 유해가스 발생량이 증가해 돼지의 사료섭취량이 줄어든다.
반대로 환기를 자주 하면 습도가 낮아져 먼지 발생량이 증가하고 들어오는 공기가 호흡기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닭·오리=온도에 가장 민감한 1주령 이내 병아리는 저온에 노출되면 폐사율이 증가하므로 계사 내 온도를 항상 32℃ 정도로 유지한다. 큰 닭은 저온에 대한 저항력이 비교적 강하지만 기온이 0℃ 이하로 내려가면 정상체온 유지가 어렵게 되고, 영하 9℃ 이하가 되면 활력과 산란율이 심하게 저하된다. 따라서 남쪽 창문을 제외한 모든 창문을 비닐로 막아 바람을 차단하고 벽엔 단열재를 설치해 실내온도가 10℃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한다.
갓 부화한 새끼오리들이 생활하는 오리사 내부 온도는 35℃에 맞춘다. 생후 1~3일령 오리사 내부 온도는 32~35℃를 유지하고, 그 이후에는 점차적으로 온도를 내려 3주령에는 15℃가 되도록 한다.<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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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