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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부터 ‘장마’…농작물 피해 미리 막으세요
작성일2014/06/23/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678
상습침수 논엔 칼리질 비료 더 뿌려야

밭, 배수로 깊게 파 습해 예방…과수, 늘어진 가지엔 받침대

 장마철이 다가오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한달 동안 비 내리는 날이 잦고 평년에 견줘 강수량도 많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농작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의 설명을 토대로 농작물 피해 방지 요령을 알아본다.



 ◆벼=많은 비가 내리기 전에 논두렁이나 제방 등이 무너지지 않도록 미리 점검한다. 집중호우가 예상될 땐 미리 논두렁 여러 곳에 물꼬를 만들고 헌 비닐 등으로 덮어 무너지는 것을 막는다. 배수로에 자라난 잡초는 제거하고 배수시설이나 수문 등을 보수해 물이 잘 빠지도록 조치한다.

 장마기에는 도열병·벼물바구미·벼멸구 등 다양한 병해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미리 방제약제를 확보하고 상습침수지역에서는 질소질 비료를 20~30% 덜 주는 대신 칼리질 비료를 20~30% 더 준다.

 벼가 침수된 경우엔 잎 끝만이라도 물 위로 나올 수 있도록 서둘러 물을 뺀다. 물이 빠질 때는 벼에 묻은 흙 앙금과 오물을 제거하고 새물로 걸러대기를 해 뿌리활력을 증진시킨다.



 ◆밭작물=장마철엔 배수로를 깊게 파서 습해를 예방한다. 참깨는 미리 3~4포기씩 묶어 주거나 줄 지주를 설치하고 고추도 지주를 손질해 쓰러짐을 막는다. 감자의 경우 비가 오지 않는 날을 골라 즉시 수확한다.

 겉흙이 씻겨 내려가 뿌리가 노출된 포장에서는 비가 그친 후 흙덮기 작업을 실시하고 작물 생육이 부진하면 요소 0.2%액이나 제4종 복비를 잎에 뿌려 준다. 더불어 병에 걸렸거나 상처 입은 열매는 빨리 제거해 병해충 발생을 막는다.



 ◆과수=초생재배 중인 과수원은 비가 내리기 전에 풀을 베어 물빠짐을 원활하게 한다. 경사지에 있거나 새로 조성한 과수원은 짚이나 산야초 등으로 덮어 장맛비에 흙이 씻겨 내려가지 않도록 대비한다.

 비바람에 찢어질 우려가 있는 가지는 묶어 주고, 늘어진 가지는 받침대로 받친다. 상처 입은 가지는 제거한 뒤 적용약제를 살포하고 큰 가지를 자른 부위에는 도포제를 발라 준다.

 쓰러졌다 일으켜 세운 나무는 수세의 조기회복을 위해 가지치기를 많이 해주고 다음해에는 착과량을 줄인다. 수확기를 앞둔 과실은 비에 특히 약하므로 집중호우가 예상되면 조기수확도 고려해야 한다.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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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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