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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큰유리나방’ 6월 하순부터 방제를
작성일2014/06/30/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859

경기·충청 등 중부 피해 우려…1주일 간격 줄기에 약제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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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유리나방 어른벌레.



 올해도 중부지역 포도과수원에 ‘큰유리나방’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철저한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달 하순부터 7월 상순에 ‘큰유리나방’ 적용약제를 살포해 줄 것을 포도 재배농가에 당부했다.



 큰유리나방은 애벌레가 포도나무 원줄기로 들어가 부름켜(형성층)를 먹어치우는 해충이다. 2010년부터 경기 안성·이천·포천·가평, 충남 천안, 충북 옥천 등 중부지역 포도나무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



 큰유리나방 피해를 입으면 포도나무의 생육이 더뎌지고 그대로 방치할 경우 결국엔 나무가 죽게 된다.



 농진청이 최근 큰유리나방 어른벌레의 발생 밀도를 조사한 결과 올해도 이달 하순부터 7월 상순에 활동이 가장 활발할 것으로 예상됐다.



 큰유리나방 어른벌레는 6월 상순부터 7월 하순 사이에 포도나무 줄기에 알을 낳는데, 이후 10일 정도 지나면 애벌레가 부화한다. 이 애벌레가 포도나무 줄기 속으로 들어가면 살충제를 뿌려도 살충 성분이 줄기 속까지 도달하기 어려워 방제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



 따라서 어른벌레가 주로 활동하는 이달 하순부터 7월 상순에 등록된 나방 방제용 약제를 1주일 간격으로 한두 차례 줄기에 골고루 뿌려 애벌레가 줄기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



 애벌레가 해를 끼치고 있는 포도나무 줄기에서는 7월께 톱밥 같은 배설물을 볼 수 있는데, 그 부분을 가위나 칼로 파내 애벌레를 없애는 것도 효과적일 수 있다.



 양창열 농진청 원예특작환경과 연구사는 “지금까지 이 해충의 정체를 정확히 알지 못한 농가가 많아 효과적인 대처가 어려웠던 게 사실”이라며 “큰유리나방 피해를 입은 나무를 방치하면 고사할 수도 있는 만큼 적기에 약제를 살포할 것”을 강조했다.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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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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