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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안전사용 가이드(중)트랙터 - 자료실 게시물 보기
농기계 안전사용 가이드(중)트랙터
작성일2014/06/30/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766


작업기 탈부착땐 반드시 시동 끄고



농경지 정면으로 보면서 수직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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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랙터는 일년 내내 사용하는 농기계다. 어떤 작업기를 붙이느냐에 따라 그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사고가 많이 나는 것도 그만큼 자주 사용하기 때문이다. 충북 청원군의 수도작 농가 양승찬씨(53·남일면 가중리)도 트랙터로 농작업을 하면서 사고 위험을 느낀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트랙터 안전사용법을 알아본다. 



 ◆본체 관리 철저히=다른 농기계와 마찬가지로 트랙터도 본체 관리가 중요하다. 오대진 청원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담당 교관은 “트랙터도 사람과 똑같다”며 “잘 먹여야 하고, 몸에 피가 잘 돌도록 해야 하며, 숨을 잘 쉬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좋은 연료를 쓰는 것은 물론 엔진오일을 제때 갈아주고 에어클리너를 자주 청소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선 연료인 경유는 물이 섞이지 않은 깨끗한 것을 사용한다. 경유는 밀폐하지 않고 오랜 시간 보관할 경우 층이 생겨 아랫부분에 물이 고이는데, 이것을 그대로 쓰면 엔진이 고장날 수 있다.



 엔진오일은 1년에 한번씩 교환한다. 불순물이 많이 침전된 오일을 계속 사용하면 엔진 내부가 마모될 수 있다. 평소 소홀히 여길 수 있는 에어클리너도 수시로 빼내 청소한다.



 ◆작업기 탈부착 때 특히 주의해야=로더나 두둑형성기 등 작업기를 탈부착할 때 다치는 경우가 많다. 시동이 갑자기 걸리거나 트랙터가 움직여서다. 따라서 작업기를 탈부착할 땐 반드시 시동을 끄고, 트랙터에 다른 사람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한다. 작업복은 몸에 딱 맞는 것이 좋다. 헐렁한 옷이나 긴소매 옷, 큰 장갑 등은 회전부위에 끼어 말려들어갈 수 있다. 작업기 밑으로 들어가거나 발을 넣는 행동도 금물이다.



 ◆주행할 때도 긴장해야=전복사고 예방을 위해 약간 돌아가더라도 작업할 농지를 정면으로 보면서 수직으로 진입한다. 경사가 있는 곳에서 농지를 옆쪽에서 보고 사선으로 들어가면 무게중심이 틀어져 넘어질 수 있다.



 또 농작업을 할 때나 도로를 주행할 때 함께 작업하는 사람이 작업기에 올라타지 못하도록 한다. 야간 도로주행에 대비해 등화장치도 수시로 점검한다. 오대진 교관은 “전조등·방향지시등·작업등·제동등 같은 모든 등화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자주 확인하고 고장났으면 즉시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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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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