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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눈 저온피해 사후관리 요령 - 자료실 게시물 보기
꽃눈 저온피해 사후관리 요령
작성일2014/04/14/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877
저온피해를 입은 농가는 착과량 증대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또 이달 중 꽃샘추위가 올 가능성이 큰 만큼 2차 피해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농촌진흥청과 시ㆍ군농업기술센터에서 당부하는 저온피해 과수원의 사후관리 요령 등을 알아본다.

 ◆착과량 증대가 우선=피해가 심한 경우 우선 착과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화방 한개에 7∼8개의 꽃이 있는데 이 중 한개만 괜찮아도 착과가 가능하다. 따라서 피해농가는 발아율이 우수한 꽃가루를 최대한 확보해 암술이 살아있는 꽃 위주로 인공수분을 해야 한다.

 인공수분은 7∼8번화까지 만개한 후 피해를 입지 않은 모든 꽃에 빠짐없이 실시하고 증량제 사용을 줄이면 수정률을 높일 수 있다.

 기온이 15℃ 이하일 땐 인공수분 수정률이 크게 떨어지는 만큼 이 시기를 피하고, 작업은 이슬이 걷힌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에 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 2∼3회에 걸쳐 인공수분을 실시해야 늦게 피는 꽃도 착과로 이어질 수 있다.

◆2차 피해도 대비해야=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중순 중부지방에 한파가 몰려올 가능성이 크다. 추가 저온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이유다.

 기온이 영하로 내려갈 경우 해가 뜨기 전까지 스프링클러로 물을 뿌려주면 저온피해 예방에 효과적이다. 다만 물을 뿌리다가 도중에 중단하면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또 방상팬을 가동, 상층의 더운 공기를 아래로 내려오게 만들어 과수원의 온도를 높여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철저한 사후관리 필요=저온피해를 입으면 올해 과일 수확량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다음해 농사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

 이 같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열매솎는 시기를 평년보다 늦춰야 한다. 착과 여부를 확실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다.

 착과가 매우 불량하다면 기형과도 따지 말고 남겨둬야 한다. 그래야 가지 웃자람 등을 방지할 수 있다.

 또 착과량이 적을 경우엔 비료 살포량을 예년보다 줄여 영양분이 과다해지는 것을 막고, 꽃이 진 후 나무 세력이 안 좋을 땐 잎에 요소액을 뿌려 수세를 회복시키는 게 바람직하다.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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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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