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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복숭아씨살이좀벌’ 방제 시급 - 자료실 게시물 보기
매실 ‘복숭아씨살이좀벌’ 방제 시급
작성일2014/03/31/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926
지난해 피해 과실 서둘러 제거
매실 해충 방제용 약제 뿌려야

“지난해 복숭아씨살이좀벌 피해를 봤던 매실농가는 과수원 바닥에 있는 매실씨를 태우거나 땅속 깊이 묻으세요.”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전남지역 매실 농가에 큰 피해를 입힌 복숭아씨살이좀벌이 올해도 문제가 될 수 있다며 해당 농가에 적극적인 방제를 당부했다. 이 해충은 2012년 전북 순창에서 처음 확인됐으며 2013년엔 매실 주산지인 전남 광양·순천지역 농가에 큰 피해를 입혔다. 심한 농가는 거의 수확을 못할 정도로 손실을 봤다.

 복숭아씨살이좀벌은 1년에 한번 발생하며 매실을 비롯한 핵과류에 피해를 준다. 이 해충은 매실의 씨방이 딱딱해지기 전에 성충으로 자라 과실에 알을 낳고, 그 애벌레가 씨방 속에서 종자를 갉아먹는 등으로 피해를 준다.

 해충이 자리잡은 과실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지만 수확 직전 표면 일부가 갈색으로 함몰되면서 떨어진다. 해충은 이 떨어진 과실의 씨방(핵) 안에서 이듬해 봄까지 애벌레로 살아남아 다시 해를 입힌다. 이를 감안할 때 피해 과실을 과수원에 방치해 두면 해충의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해 피해가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농진청의 설명이다.

 농진청은 지난해 피해를 봤던 농가에서는 하루빨리 땅에 있는 매실씨를 수거해 태우거나 땅속 깊이 묻어 성충을 차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까지 복숭아씨살이좀벌 퇴치용 등록 약제가 없는 점을 감안, 매실 해충 방제용 약제를 개화 후 10일이 지난 다음(보통 4월 초순)부터 열흘 간격으로 2회 살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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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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