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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벼 줄무늬잎마름병’ 주의보 발령 - 자료실 게시물 보기
서해안 ‘벼 줄무늬잎마름병’ 주의보 발령
작성일2014/03/31/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774
농진청, 벼 애멸구에서 바이러스 다량 검출…농가 비상
‘조평’ 등 저항성 품종 재배·이앙전 못자리에 약제 살포

 벼 애멸구에서 줄무늬잎마름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다량 검출돼 올 농사에 비상이 걸렸다.

 농촌진흥청은 2월26일~3월7일 충남 서천, 전북 부안, 전남 진도 등 3개 시·군 8개 읍·면을 대상으로 벼 애멸구 발생 실태를 조사한 결과 해충 밀도는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줄무늬잎마름병 바이러스 검출률이 서천 15.6%, 부안 12.1%에 달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견줘 2.8~13배 높은 수치다. 진도에서는 애멸구가 채집됐지만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바이러스가 다량 검출된 서해안지역에 줄무늬잎마름병 주의보를 내리고, 해당지역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현장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줄무늬잎마름병은 애멸구에 의해 전염되는 바이러스병으로, 일단 발생하면 피해 회복이 어렵다. 심하면 벼 수확이 불가능할 정도로 치명적이기 때문에 철저한 방제가 중요하다.

 농진청은 피해 예방을 위해 <조평> <신동진> <삼광> 등 저항성 품종 재배를 권고하고 나섰다. 특히 서해안지역 해안 농경지에서는 여름철 태풍이 오기 전에 수확이 가능한 조생종 <조평> 재배가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또 해충 서식지인 논둑과 제방을 정비해 성충 발생률을 낮추고 벼 이앙 직전 애멸구 전용 약제를 못자리에 살포해 초기 방제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노태환 농진청 연구사는 “보온 못자리의 비닐이나 부직포를 열 때 논둑에 있던 애멸구가 들어가지 못하게 주변 잡초에도 살충작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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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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