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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붉은별무늬병’ 피해 줄인다
작성일2014/02/17/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2019
주변 향나무 3월 전에 가지치기하면 병원균 최고 96% 감소

배나무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는 붉은별무늬병 방제법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배 붉은별무늬병균의 주요 전염원인 향나무를 3월 이전에 가지치기하면 병원균을 거의 억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붉은별무늬병균은 배 과수원 주변의 향나무에 잠복해 있다가 겨울을 난 다음 4~5월 바람에 의해 1~1.5㎣를 날아가 배나무를 감염시킨다. 이 같은 균의 특성을 감안해 전염원인 향나무 가지와 잎을 미리 쳐내면 병을 예방할 수 있다. 살아있는 조직에서만 기생하는 붉은별무늬병균을 가지와 잎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사멸시키는 것이다.

 농진청 배시험장이 지난해 가이즈카향나무의 전염원 밀도를 비교한 결과 3월 이전에 가지치기를 한 경우 붉은별무늬병균의 발생수가 최고 96.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가이즈카향나무·눈향나무·뚝향나무·향나무 등에서 배 붉은별무늬병균의 발생이 많고, 측백나무와 둥근향나무(옥향)에는 병원균이 거의 붙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3월 이전에 향나무 가지치기를 했는데도 붉은별무늬병 피해가 발생할 경우 4월 상순부터 비가 내린 다음 적용농약을 1~2차례 향나무에 뿌리면 균 방제에 효과적이다.

 송장훈 농진청 배시험장 연구사는 “병원균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배 과수원 인근 향나무를 아예 없애거나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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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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