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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 엽면에 인산 과잉시비하면 이끼 발생 - 자료실 게시물 보기
애호박 엽면에 인산 과잉시비하면 이끼 발생
작성일2014/02/17/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2036
경남농기원, 장해땐 염화칼슘 0.2%액 뿌려주면 효과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은 애호박 엽면에 인산질비료를 과다 시비할 경우 이끼(녹조류)가 발생, 광합성을 저해함으로써 생리장해가 나타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영한 도농기원 친환경연구과 연구사는 “최근 ‘녹색 물감을 뿌려놓은 듯 애호박 잎 색깔이 변했다’며 상담을 요청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면서 “분석 결과 이는 인산 성분의 엽면시비량이 많아 생긴 이끼였다”고 밝혔다.

 애호박 농가들은 품질향상과 생육촉진을 위해 일주일 간격으로 엽면시비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인산이 엽면에 축적되면 이끼가 자라게 되고 심한 경우 잎의 변형이 진행돼 광합성을 저해한다. 광합성이 나쁘면 탄소고정량이 감소해 결국 생육이 억제되고 품질이나 수량이 기대에 못 미치게 된다.

 도농기원의 분석 결과 피해 농가 애호박의 잎에 축적된 양분은 정상 잎보다 인산은 1.8배, 질소는 1.2배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 연구사는 “인산 과잉으로 인한 장해로 판명되면 비료 성분의 엽면시비를 중단하고, 염화칼슘 0.2%액을 엽면에 흘러내릴 정도로 살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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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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