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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뿌리파리’ 초기방제 철저히
작성일2014/03/10/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877
봄 시설 과채·화훼 발생 증가
아주심기 초기 농약·천적 활용
후기엔 배지 습도 적절히 조절

농촌진흥청은 딸기·백합 등 시설 과채류와 화훼류에서 토양해충인 ‘작은뿌리파리’ 발생이 늘고 있다며 예찰을 통한 철저한 초기방제를 당부했다.

 작은뿌리파리는 시설하우스에서 연중 나타나는데, 특히 봄(3~5월)과 가을(9~10월)에 많이 발생한다.

 25℃ 안팎의 습하고 유기물이 풍부한 곳을 좋아해 수경·상자재배 하우스 작물에 많은 피해를 준다. 유충이 작물의 뿌리를 갉아먹거나 토양 속 병원균을 옮겨 결국엔 작물을 죽게 만든다.

 작은뿌리파리가 발생하면 아주심기 전이나 아주심기 초기에는 적용농약 또는 천적을 활용하고, 아주심기 후에는 배지의 습도를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그러면 피해를 90%까지 줄일 수 있다.

 적용농약은 <디노테퓨란> 수화제·<푸레뉴론> 유제·<아세타미프리드> 수화제 등이 있다. 이들 농약을 유효성분과 계통을 달리해 7~10일 간격으로 번갈아가며 살포하면 효과가 있다.

 친환경재배 땐 포식성 천적인 아큐레이퍼응애·스키미투스응애·마일즈 응애와 기생성 천적인 곤충병원성 선충을 번갈아 넣어 주면 방제가 가능하다.

 또 수경 및 양액 배지를 습하지 않게 관리하면 작은뿌리파리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작은뿌리파리는 배지 이끼에 산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작은뿌리파리의 발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성충의 경우 노란색 끈끈이트랩을 이용하고, 유충은 감자 절편(두께 1.5~2.0㎝)을 작물 주위에 두고 살펴보면 된다.  

 김영환 농진청 원예특작환경과 연구사는 “작은뿌리파리는 시설원예작물을 재배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토양해충”이라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초기방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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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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