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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녹비작물 습해 철저 대비를”
작성일2014/03/10/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857
농진청 당부…“물 고이지 않도록 배수로 정비”
인삼밭은 차광막 설치해 두둑 온도변화 줄여야

농촌진흥청은 봄에 녹비작물과 인삼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습해를 막기 위해 농경지 배수로를 철저히 정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봄이 되면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토양 내 수분이 증가, 산소공급 부족으로 작물들의 양분흡수 기능이 저하돼 습해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콩과인 녹비작물 헤어리베치는 특성상 생육 초기 습해를 받기 쉽다. 김민태 농진청 작물환경과 연구사는 “지난겨울 강원·경북지역 등 폭설이 내린 곳에서는 습해와 각종 병해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면서 “겨우내 망가진 배수로를 정비하고 2~4m 간격으로 배수구를 설치해 물이 고이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폭설 등 자연재해로 해가림시설이 망가진 인삼밭도 빠른 시일 내에 시설을 복구해 저온피해와 습해에 대비해야 한다. 우선 차광막을 걷어 놓았다면 다시 설치해 두둑의 온도변화를 줄여야 인삼 머리가 썩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 물빠짐이 안 좋으면 뿌리가 썩거나 병해 발생 우려가 있는 만큼 두둑과 고랑의 배수관리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3월이 되면 모종삼의 옮겨 심기에도 유의해야 한다. 모종삼은 3월 중순~4월 상순 본밭에 옮겨 심는 것이 가장 좋으나 여의치 않을 경우 -2~0℃ 상태의 냉장고에 보관, 부패와 싹이 트는 것을 막아야 한다. 옮겨 심기 다음엔 4~5㎝ 높이로 흙을 덮어 주고 싹이 반쯤 올라오기 전까지는 피복물을 걷어 내지 않아야 한다.

 김장욱 농진청 인삼과 연구사는 “봄철에 배수관리를 잘 못하면 안정적인 인삼 생산이 어려워진다”며 습해 예방을 위한 인삼재배 농민들의 각별한 관심을 요망했다.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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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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