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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잦은 한파 예고…농작물 관리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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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14/01/27/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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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과수 원줄기 피복재로 감싸 시설채소 야간온도 높여 습도↓ 월동작물, 배수로 관리 철저히 기상청은 2월에는 상순에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추운 날이 많겠다고 전망했다. 또 2월 중순에는 대륙고기압과 저기압으로 인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따라서 농작물이 한파로 인해 언피해를 입지 않도록 미리미리 대비하는 게 상책이다. 농촌진흥청의 도움을 받아 주요 작물별 관리요령을 알아본다. ◆시설채소=딸기는 저온피해를 입으면 화방조직이 죽어 착과 불량·잿빛곰팡이병 등이 많이 발생한다. 또 숙기 지연과 기형과 발생 등으로 생산량이 30~50% 감소하고 당도와 품질이 떨어진다. 웃자람을 방지할 수 있도록 관수 및 시비량을 조절하고 환기팬 또는 공기유동팬을 이용, 다습한 환경을 개선해 준다. 화방당 5~10개로 착과수를 조절해 후기까지 초세를 유지시킨다. 풋고추는 저온 및 일조 부족으로 개화가 늦어지면 착과율이 떨어져 수량이 감소하고 기형과가 발생한다. 햇볕 받는 양을 최대화하기 위해 노화잎을 제거해 준다. 저온피해를 받았을 때는 요소 0.3%액을 엽면시비해 준다. 토마토는 기형과 발생, 당도 저하로 상품과 비율이 감소할 수 있으므로 화방당 3~4개의 과실을 착과시킨다. 무가온재배를 할 때는 간이 온풍난방기 등을 이용해 야간온도를 높여 습도를 낮춘다. 이산화탄소(CO₂) 발생기를 활용해 시설내 공급을 300㎏에서 500~1000㎏으로 늘리면 기형과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오이는 난방을 줄이면 생육 부진과 기형과 발생이 증가한다. 하우스 내부의 북쪽면에 반사필름을 설치해 주고 4만럭스(lux) 이상의 고압나트륨등을 이용해 광합성을 촉진시켜 준다. ◆과수=언피해는 주로 질소과다로 늦 게까지 성장한 나무, 퇴비를 적게 주고 화학비료 위주로 시비해 수세가 약해진 나무, 배수가 불량한 과원, 지나치게 건조한 과원 등에서 심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어린나무나 세력이 약한 나무 등은 원줄기를 짚·반사필름·신문지 등으로 감싸 주거나 백색 수성페인트를 물과 일대일의 비율로 혼합해 발라 준다. 특히 추위에 약한 복숭아·감 등은 냉기류 정체를 방지하기 위해 과원 아래쪽에 장애물이 있으면 제거해 준다. 언피해가 발생한 과원은 피해정도가 판별될 때까지 가지치기 시기를 조금 늦춘다. 경미한 피해를 입고 쪼개지거나 갈라진 부위에는 <베푸란>도포제(<베푸란>액제 150㏄+물 150㏄+205본드 2분의 1 또는 1봉)와 같은 약제를 발라 준다. 지면과 접한 부위나 가지의 분지점에 언피해를 입은 경우 석회유황합제나 외벽용 페인트를 발라 줄기마름병 감염을 예방한다. ◆월동작물=보리가 생육이 정지되는 12월부터 2월 사이에 언피해를 입는 온도는 -17~-12℃다. 생육재생기인 3월~4월에는 -15~-2℃다. 늦게 파종해 적정 잎수가 확보되지 않은 곳은 볏짚이나 왕겨 등으로 피복해 보온과 수분을 유지시켜 주면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생육을 다시 시작할 때 물 빠짐이 안 되면 습해가 생기는 만큼 배수로를 미리 정비해야 한다. 추위로 보리의 분얼수가 적으면 질소질비료량을 20% 정도 늘려 시비해 준다. 난지형 마늘·양파는 비닐 피복으로 지온을 높여 줘야 한다. 물 빠짐이 나쁜 밭이나 논의 경우 겨울 동안 습해를 받아 말라죽거나 병 발생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물이 잘 빠지도록 도랑을 정비해 둬야 한다. 뿌리가 충분히 자라지 못한 포장에서는 땅이 얼었다가 녹을 때 서릿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솟구쳐 올라온 포기는 즉시 땅에 잘 눌러 주거나 흙덮기를 해준다. 인삼 종자를 파종한 밭에는 모래를 1.5~2㎝ 정도 덮어 줘 겨울 동안 종자가 얼거나 봄에 출아(싹틔움)할 때 수분이 부족하지 않게 해 줘 출아율을 높인다. 더욱이 배수가 나쁜 곳은 인삼 뿌리가 부패하거나 2차 병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두둑과 고랑 배수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농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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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