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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저장기간 최고 2배 연장기술 개발 - 자료실 게시물 보기
배추 저장기간 최고 2배 연장기술 개발
작성일2013/10/28/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2226

수확후 뿌리쪽 위로 가도록 상자에 담고
10℃서 1일 건조후 0℃서 필름덮어 보관

배추 저장기간이 1.5~2배 이상 길어지고 비용도 적게 드는 수확 후 관리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이상 기후와 재배 면적 증감에 의해 자주 발생하는 배추 수급불균형을 조절할 수 있는 ‘배추 저장성 연장 수확 후 관리 기술’을 확립해 현장적용에 나선다고 밝혔다.

 농진청 저장유통연구팀이 개발한 배추 저장성 연장기술은 배추를 수확해 자른 뿌리쪽 부분이 위로 가도록 세워 상자에 담고 10℃ 온도에서 1일 동안 건조시킨 후 0℃ 저온에서 저장하는 방법이다. 이때 배추의 수분 증발을 막아 중량 감소를 최소화하고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미세구멍(10㎝ 간격)이 있는 20㎛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필름으로 상자를 덮어 저장해야 한다.

 이 기술은 여름배추와 가을배추에 모두 적용이 가능하다. 실제 여름배추는 중량감소가 저장 2개월 동안 관행의 0℃ 저온저장 방법(16.2%)보다 적고(7.6%), 경도지수는 관행(19.1%)보다 높으며(21.1%) 저온장해 증상 지수도 관행 방법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배추는 신선도 지수가 높게 나타나 저장기간이 관행의 30~40일보다 크게 늘어난 75일 저장이 가능했다. 가을배추도 저장기간을 관행 방법의 3개월에서 4.5개월로 연장할 수 있었다.

 농진청은 이번 ‘배추의 저장성 연장 수확 후 관리 기술’을 배추 저장이 필요한 김치 산업체에 적용해 현장 실증을 거쳐 체계화된 지침을 만들고 현장적용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배추 비축기지와 저장 산업체에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여름에 수확하는 배추는 높은 기온에 쉽게 영향을 받고 저장성도 낮아 수급 안정을 위한 수확 후 관리기술이 필요했다. 그러나 배추 수확 후 관리·저장은 예랭처리 비용이 커 현장에서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김지강 농진청 저장유통연구팀장은 “연중 소비하는 배추는 기후와 재배면적 증감 등의 영향으로 수급불균형 우려가 있어 재배 작형에 맞게 품질을 유지하며 저장성을 높이고 비용부담을 덜 수 있는 실용적인 수확 후 관리 기술이 필요했다”며 “이번에 개발한 배추 선도유지 수확 후 관리 기술을 통해 수급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신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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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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