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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딸기, 부분 냉방으로 고온피해 줄인다
작성일2013/11/04/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956

농진청, 뿌리부 등에 냉수배관 설치하고 15℃ 냉수 순환시켜
8월 뿌리부 18~23℃ 유지…생산량 30% 증가
 여름딸기는 강원 대관령, 전북 무주 등 고랭지의 온실에서 재배돼 6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출하된다.

 주로 고온성 품종을 도입해 재배하고 있지만 혹서기인 7~8월에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생육장해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생산량이 줄어들고 불량과 비율이 늘어나는 피해가 적지 않다.

 농촌진흥청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부분냉방기술을 개발하고 24일 이 기술을 적용한 강원 평창의 한 재배농가에서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부분냉방은 여름딸기의 일부 부분만 냉각해 고온피해를 줄이는 기술이다. 즉 뿌리부와 뿌리·줄기가 만나는 지점인 관부 등에 냉수배관을 설치하고 지하수 또는 히트펌프로 만든 15℃ 정도의 냉수를 순환시켜 냉방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을 실제 적용한 결과, 냉방처리를 하지 않은 것과 비교해 뿌리부와 관부의 온도가 2~5℃ 내려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8월에 뿌리부의 온도를 18~23℃, 관부는 평균 19~24℃로 유지할 수 있어 생산량이 최대 30%까지 증가했다.

 현장평가회에 참석한 문종필 농진청 에너지환경공학 연구사는 “부분냉방기술은 비용이 많이 들고 경제성이 떨어지는 전체 공간냉방 방법을 대체할 수 있어 여름딸기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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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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