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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촉성재배 시설오이 ‘오이긴털가루응애’ 피해 증가 - 자료실 게시물 보기
겨울철 촉성재배 시설오이 ‘오이긴털가루응애’ 피해 증가
작성일2013/11/25/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2115

천적·친환경자재로 초기에 잡아야

응애 잎·꽃·열매 서식땐 12월 초·중순 천적 방사
볏짚·낙엽 등 유기물 15일이상 햇볕에 말려 사용

농촌진흥청은 겨울철 하우스에서 오이를 촉성재배할 때 주로 발생해 수확량을 감소시키는 해충인 오이긴털가루응애는 친환경재배 여부에 따라 달리 방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친환경재배지에서는 볏짚과 낙엽을 유기물로 이용하기 전에 15일 이상 햇볕에 말린 다음 사용하면 오이긴털가루응애의 유입을 막을 수 있다. 관행농가에서는 볏짚과 낙엽을 건조하기 전 응애 방제용 살충제를 처리한 다음 15일 이상 말린 후 사용하면 예방이 가능하다.

 또 토양이나 볏짚·낙엽에 서식하는 오이긴털가루응애를 방제하기 위해서는 천적인 아큐레이퍼응애(혹은 스키미투스응애)를 330㎡

당 1병(1만마리), 오이의 잎·꽃·과실에 서식하는 오이긴털가루응애는 오이이리응애를 330㎡당 1병(5만마리)을 각각 12월 초순과 중순에 방사하면 된다.

 이와 함께 농진청 홈페이지(www.rda.go.kr)에서 인증한 응애 방제용 친환경유기농자재, 미생물, 시트로넬라오일+고삼추출물, 님추출물+주정알코올 등 유효성분이 서로 다른 세가지 이상의 자재를 번갈아 12월 초순에 기준 농도(1000배)로 물과 희석해 5일 간격으로 2~3회 뿌리면 방제에 효과적이다. 친환경자재는 살충제 물량보다 1.5배 더 많이 잎·꽃·과실 및 비닐멀칭 위까지 흠뻑 젖도록 뿌리면 응애 서식을 차단할 수 있다.

 관행농가일 경우 차먼지응애에 등록된 에마멕틴벤조에이트 유제와 다른 작물의 점박이응애 방제용으로 등록된 피리다벤 수화제, 클로르페나피르 유제, 아크리나트린·스피로메시펜 액상수화제, 아바멕틴 유제 등 유효성분이 서로 다른 두가지 이상의 살충제를 재배 초기에 7~10일 간격으로 2~3회 뿌리면 효과적이다.

 오이긴털가루응애는 약충과 성충이 잎과 꽃·과실 등을 갉아먹어 무농약 재배농가에서는 수확량이 30% 이상 감소하는 피해를 입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환 농진청 원예특작환경과 연구사는 “최근 시설오이의 겨울작기에서 새로 나타난 오이긴털가루응애의 피해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라며 “겨울철 시설오이에서 오이긴털가루응애의 유입을 차단하거나 발생초기 친환경재배 여부에 따라 천적·친환경유기농자재와 살충제를 적절히 이용하면 발생밀도와 피해를 5% 이내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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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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