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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전후 비닐하우스 관리요령 - 자료실 게시물 보기
폭설 전후 비닐하우스 관리요령
작성일2013/12/16/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2200

노후시설 처마부 보강해야

난방기·수막장치로 지붕 눈 녹여

비닐 파손땐 피복재 서둘러 덮어

기상청은 예보를 통해 12월 중·하순에 추운 날이 많고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올 때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겨울철 시설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들은 갑작스러운 폭설에 대응해 비닐하우스를 철저하게 관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전대책=비닐하우스가 오래 됐거나 붕괴 우려가 있는 단동하우스는 처마부를 보강해 준다. 폭설에 약한 비닐하우스(측고 1.6m, 동고 3.5m, 폭 8.5m)의 경우 기존 서까래와 동일한 파이프를 120㎝ 길이로 잘라 1m 높이에 고정구(끝벽 파이프 연결용)로 연결시킨 뒤 60° 정도로 세워 처마 위 구부러진 부분에 잇대 준다.

 농진청 시설원예시험장 관계자는 “끝벽 파이프 연결용은 임시방편으로 사용하는 것”이라며 “현재 처마부 보강에 사용할 수 있는 전용 고정구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하우스 내부에 보조 버팀기둥을 설치하는 것도 붕괴 예방에 효과적이다.

 비닐하우스 외부에 보온덮개나 차광망을 설치했을 때는 눈이 잘 미끄러져 내려올 수 있도록 비닐을 덮어주면 좋다. 특히 작물을 재배하지 않을 때는 하우스를 씌운 비닐을 미리 걷어 낸다.

 눈이 녹은 물이 비닐하우스 내부로 유입되지 않도록 주변 배수로를 깊게 파주고 비닐을 깔아 놓으면 습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제설장비를 사용해 눈을 신속하게 치울 수 있도록 처음 비닐하우스를 설치할 때 동 사이 간격을 1.5m 이상 확보하도록 한다.

 ◆눈이 많이 내릴 때=비닐하우스 지붕에 눈이 쌓이지 않도록 수시로 쓸어 준다. 이때 한 지점에 여러 명이 올라가 골조가 휘어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막장치나 난방기를 최대한 활용해 비닐하우스 내부에서 지붕의 눈을 녹이는 것도 한 방법. 난방기는 내부 보온시설을 연 상태로 가동하고 이동식 전기온풍기 등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지붕에 눈이 쌓여 비닐하우스가 무너질 것 같으면 과감하게 비닐을 찢어 골조붕괴를 막아야 한다. 찢기 작업을 하는 경우 매몰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사후대책=파손된 비닐은 신속히 보수한다. 특히 작물의 저온장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닐이나 다겹보온커튼 등 피복재를 덮어 보온력을 높여줘야 한다.

 가온이 가능한 비닐하우스는 내부 보온시설을 열고 난방기 등으로 온도를 높여줘 지붕 위 눈이 녹아 내리도록 해주면 햇빛이 내부로 잘 들어와 작물에 도움이 된다.

 휜 골조는 일으켜 세운 뒤 보조 버팀기둥을 설치한다. 피해가 발생했을 때는 시·군청이나 읍·면·동사무소에 신고하고 복구지원을 요청한다.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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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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