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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밭 ‘귀뚜라미’ 친환경 방제
작성일2013/10/07/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2350

고삼추출물·제충국 살포

막걸리로 유인해 퇴치도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이 최근 인삼밭에 피해를 주는 귀뚜라미를 친환경적으로 퇴치하는 방제법을 밝혀냈다.

 도농기원 소득자원연구소는 친환경 자재인 고삼추출물과 제충국으로 인삼밭에 피해를 주는 알락귀뚜라미(사진)와 왕귀뚜라미를 퇴치할 수 있다고 최근 밝혔다. 또 막걸리를 용기에 담아 땅에 묻으면 귀뚜라미를 유인해 빠져 죽게 할 수 있어 이 방법을 보조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

 도농기원에 따르면 지난여름 많은 비와 고온으로 귀뚜라미가 다량 발생해 인삼재배포장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연천·파주·포천·안성 등지의 인삼농가 30곳 가운데 20%가 피해를 입었으며, 인삼의 피해주율은 5%로 파악됐다.

 주로 피해를 입히는 귀뚜라미는 알락귀뚜라미와 왕귀뚜라미 두 종류로, 이들은 흙과 인접한 인삼 줄기 밑부분을 갉아먹어 줄기와 잎을 고사시킨다. 또 상처 부위에 잿빛곰팡이병 등 균이 침입해 뿌리가 썩는 2차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귀뚜라미는 해충으로 분류되지 않아 귀뚜라미 방제용으로 등록된 농약이 없는 데다, 수확기에 가까운 현 시점에서는 농약잔류 문제로 살충제를 사용할 수 없어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은섭 소득자원연구소 인삼연구팀장은 “인삼 뿌리의 무게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10월 중순까지 귀뚜라미 피해를 입으면 인삼의 수량에 영향을 받는다”며 “고삼추출물이나 제충국 500배액을 귀뚜라미에 직접 살포하는 등 농약잔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 방제법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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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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