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마당 행복을 품은 도시, 미래를 여는 기장
콘텐츠시작
고품질 쌀 생산 위한 벼 수확 후 관리 요령 - 자료실 게시물 보기
고품질 쌀 생산 위한 벼 수확 후 관리 요령
작성일2013/10/21/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2139

적정 수분함량 15% 내외로 건조

도정·수매용 45~50℃서 서서히 말려야일반창고 저장땐 수시로 수분 측정 필요

농촌진흥청은 본격적인 벼 수확철을 맞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벼 수확 후 관리요령을 제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밥맛이 좋고 품질이 우수한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수확한 벼를 적정 수분함량(15% 내외)으로 건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확한 벼는 높은 온도에서 말리면 품질이 나빠지므로 도정용이나 수매용은 45~50℃, 종자용은 40℃ 이하의 온도에서 서서히 말려야 한다.

 또 기온이 높은 시기에는 변질되기 쉬우므로 벼 수분이 20% 이상일 때는 수확 후 8시간 이내에, 26% 이상일 경우에는 4~5시간 이내에 말리기 시작해야 한다.

 상온통풍 건조는 품질유지에 좋고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으나 기상조건의 영향을 많이 받고 농로나 도로변에서 말릴 때에는 도난 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햇볕을 이용한 자연건조는 볏짚을 바닥에 깐 다음 그 위에 망사를 펴고 벼를 말리는데 벼 두께는 5㎝ 정도로 3일 정도 말리는 것이 품질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일반창고에 저장할 경우 온도차이가 크므로 수시로 수분을 측정해 변질을 예방해야 한다. 저온 저장 시에는 벼 수분함량 15% 이하, 온도 15℃ 이하, 습도 70% 이하를 각각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준저온 저장은 벼 수분함량 15.5~16.5%, 온도 20℃ 이하에서 사일로나 사각빈과 같은 저장시설에 냉각장치를 부착해 냉각한다.

 벼를 상온에서 저장할 때는 수분함량 15.0%, 저온에 저장할 때는 수분함량 16.0%가 적절하지만, 저장온도 및 함수율에 따른 안전저장기간을 고려해 건조해야 한다.

 한편 벼 수확 적기는 육안으로 보기에 낟알이 90% 이상 익었을 때이며, 이삭 팬 후 조생종은 40~45일, 중생종은 45~50일, 중만생종은 50~55일이 알맞다. 벼를 빨리 수확하면 쌀알이 덜 여물고 수확이 늦어지면 쌀겨층이 두꺼워져 금이 간 쌀이 늘어나 품질이 떨어진다.

 이점호 농진청 벼육종재배과장은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수확시기 못지않게 수확 후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특히 벼를 수확하고 건조하거나 저장할 때 콤바인이나 건조기 내부를 철저히 청소해 다른 품종의 볍씨가 섞이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민신문>
목록

담당부서농업기술센터   

전화번호051-709-5495

최종수정일2023-09-15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입력
방문자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