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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하늘 탓만 말고 철저히 대비해야
작성일2013/06/17/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2080

장마 피해 방지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 올해 장마가 예년과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큰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올 장마는 이번 주부터 시작된다. 평년보다 일주일가량 빨리 시작한 셈이다. 평년보다 일찍 시작되는 장마가 끝나는 시기는 예년과 같은 7월 중순경이다. 또 장마는 보통 제주를 시작으로 북상하지만 올해는 중부지방에서 시작해 남부지방으로 내려간다. 1981년 이후 32년 만이다. 장마 기간 동안 전체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잦은 집중호우가 우려된다. 장마전선이 천천히 남하하는 탓이다. 이처럼 올 장마는 장마철에 가장 걱정되는 집중호우를 비롯한 기상이변에 따른 종잡을 수 없는 여러 현상이 점쳐지고 있다. 그만큼 장마로 인한 피해 대책도 철저하게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

 장마는 해마다 찾아온다. 피해 또한 되풀이된다. 특히 근래 들어 기상이변이 잇따르며 장마 피해가 커지고 빈도도 잦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은 농경지 침수·매몰 등 농작물이다. 피해가 워낙 커 특별 재난 지역 선포가 다반사다. 불가항력도 있겠지만 대비가 부족한 탓이 크다. 실제로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었으나 아직까지 제대로 복구가 안돼 피해 재발이 우려되는 곳이 한둘이 아니다. 해당 지방자치단체나 관계 기관은 예산 등의 탓으로 돌리겠지만 이는 이유가 될 수 없다. 입에 발린 소리다. 그러다 보니 같은 피해가 반복되는 것이다. 사전 대비 부족을 예산이나 천재탓으로 돌리는 구태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리고 집중호우 등 장마로 인한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영구적이고 실질적인 피해 대책 마련에 힘을 쏟아야 한다. 농작물이 집중호우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에서 보여주듯 장마의 최우선 대책은 뭐니 뭐니 해도 수로 등 수리시설 관리다. 지자체와 관계 기관은 공조해 각종 수리시설과 취약지역을 꼼꼼히 살펴 집중호우 등 장마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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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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