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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타리버섯 병재배 사용한 배지, 새 배지와 섞어 재활용해보니… - 자료실 게시물 보기
느타리버섯 병재배 사용한 배지, 새 배지와 섞어 재활용해보니…
작성일2013/06/24/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2023

수확량 비슷·생산비 절감 ‘효과’

유효성분 남아…평균 2대 8 비율 적당

농촌진흥청은 느타리버섯을 병재배할 때 한번 사용한 배지를 새로운 배지와 평균 2대 8의 비율로 섞어 재사용하면 생산비 절감은 물론 느타리버섯의 안정적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느타리버섯 병재배시 수확하고 버리는 배지에 남은 유효성분을 재활용하기 위해 한번 사용한 배지 10~30%를 새로운 배지에 섞어 재배하면 버섯 수확량은 이전과 비슷하지만 배지 재료비는 1100㎖들이 1만5000병 작업 기준 하루 20만원 정도 절감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느타리버섯 병재배에서 병당 수량을 높이기 위해 버섯을 한번 수확하고 배지를 버리지만, 그 버려진 배지에는 유효성분이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실제 농진청 버섯과가 경기 안성의 느타리 병재배 농원에서 배지 제조 때 한번 수확한 배지의 20%를 첨가해 하루 1만5000병(1100㎖들이) 입병하는 현장적용시험 결과 1병당 수확량은 재활용 배지(시험구·왼쪽 사진)가 242.8g, 새로운 배지(대조구·오른쪽 사진)가 238.4g으로 시험구가 4.4g 많았다.

 또 미루나무톱밥·콘코브·비트펄프·면실박·케이폭박을 섞은 배지 재료비(1만5000병 기준)는 시험구가 101만9550원으로 대조구 122만250원에 비해 20만700원 적게 들어 연간 250일 작업 기준 약 500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배지 재활용 방법은 월요일 입병할 때는 100% 새 배지를 사용하고 화~토요일은 버섯을 수확한 1만5000병의 20%인 3000병에서 꺼낸 배지를 새로운 재배에 첨가해 느타리버섯을 재배했다.

 정종천 농진청 버섯과 연구관은 “병에 재배하는 느타리버섯을 수확한 다음 재활용하는 배지의 비율은 20%가 알맞다”며 “사용한 배지 재활용으로 배지재료 구입비 등 생산비 절감은 물론 수확량 유지로 농가 소득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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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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