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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방역 철저 기해야 - 자료실 게시물 보기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방역 철저 기해야
작성일2013/05/20/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985

북한과 중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북한 평양 인근에 AI가 발생해 오리 16만마리를 도살 처분했고, 중국의 티베트 충린주에서도 닭과 거위 35마리가 감염돼 폐사했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인체 감염을 일으키는 AI로 인해 4월 말까지 10개 지역에서 127명이 감염돼 26명이 사망하는 등 상황이 심각하다. 더구나 지금은 남방철새 도래기간인데다 중국과의 교류가 많은 철이어서 국내 질병 유입이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네차례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천문학적인 피해를 입었다. 2011년 상반기에는 고병원성 AI 창궐로 무려 650만마리의 닭과 오리를 산 채로 묻어야 했다. 악성 가축전염병 만연은 축산물 유통·가공업이 마비되고 요식업과 관광업까지 혼란에 빠지는 등 국가적인 재앙을 몰고 온다. 지역경제가 초토화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축산농가가 혼연일체가 되어 예방에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불행을 차단하는 지름길이다. 가금 사육농가에서는 중국을 비롯한 고병원성 AI 발생국가로의 여행을 자제하고, 방문했을 경우 입국시 공항과 항만에서 철저한 소독을 하는 것은 물론 귀가 후에도 축사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저병원성 AI 발생지역 내 가금 사육농가와 판매시장 방문을 하지 말고 야생조류의 접근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축사 주변에 사료를 없애고 필요에 따라 그물망을 설치하는 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 철새도래지와 서식지로의 접근을 자제하고, 축사 주변 소독을 철저히 하면서 축사 출입시에는 전용 방역복 및 신발을 착용해야 한다.

 철저한 방역은 축산농가의 또 다른 경쟁력이다. 사후약방문식이 아닌 차단 방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상시방역체계 구축으로 과거 AI 만연의 악몽이 재연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할 것이다.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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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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