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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어린나무 언피해 줄인다
작성일2013/05/27/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2020

충북농기원, 희석 에틸알코올 토양에 뿌려

겨울철 이상한파 등으로 과수 언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숙종)이 복숭아 어린나무의 전분 축적을 증가시켜 언피해를 줄이는 기술을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농기원에 따르면 복숭아는 주요 과수 가운데 언피해에 가장 약한 품목이며, 영하 15∼20℃의 저온에서도 쉽게 피해를 입는다. 특히 어린나무 생육기에는 성장 촉진을 위해 질소를 과다하게 뿌려 다 큰 나무에 비해 언피해가 심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농기원은 최근 3년간 충북 청원과 제천, 대관령에 위치한 기상대에서 2년생 유목에 대해 동해 방지 실험을 한 결과 9월 상순에 에틸알코올 50㎖를 20배로 희석해 나무 주위 토양에 살포했더니 가지의 전분이 살포하지 않았을 때보다 32%포인트 증가돼 언피해율이 23%포인트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저장 양분인 전분은 겨울철 저온(한계온도 15℃ 이하)이 심해지면 저탄당으로 분해되면서 세포의 결빙을 방지, 언피해를 줄이게 된다고 도농기원측은 덧붙였다.

 김익제 도농기원 과수팀장은 “희석 에틸알코올을 토양에 살포하면 토양 미생물의 생육이 왕성해지고, 증가된 미생물이 질소를 섭식해 나무의 질소 흡수가 줄어들어 전분이 증가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그는 “특히 이상 저온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저장양분 축적을 방해하는 질소비료의 과다투입을 지양해야 한다”며 토양검정에 의한 시비를 농가에 당부했다.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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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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