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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탄저병 발생 빨라져 방제 힘써야
작성일2013/06/03/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956
고온다습 영향…평년보다 10~15일 일찍 생겨

고랑 피복·배수로 정비·비누수차광판 설치를

최근 들어 인삼의 탄저병 발생시기가 빨라지고 있어 초기 방제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경북도농업기술원 풍기인삼시험장은 22일 경북 봉화·문경 두곳의 인삼밭에서 탄저병(사진)이 발생됐다고 밝혔다.

 시험장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영주·봉화·영양·상주·문경·예천 등지의 50여개 인삼 포장에서 탄저병 발생시기를 조사한 결과 2011년에는 5월30일, 2012년에는 5월23일에 각각 발생했다. 또 2010년에는 6월10일에 탄저병이 발생하는 등 예년에는 6월 초·중순에 발생한 것을 고려하면 최근 몇년 사이 발생시기가 10~15일 앞당겨지고 있다.

 정원권 시험장 농업연구사는 “올해는 5월 평균 기온이 예년보다 1~2℃ 높고 30℃ 이상 되는 날도 몇번 있었던 데다 비도 몇차례 내려 예년보다 탄저병 발생이 빨라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시험장은 올여름도 고온과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탄저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인삼포 고랑에 빗물이 튀지 않게 피복을 하거나 물 빠짐이 원활하도록 배수로를 정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비가 새지 않는 비누수차광판이나 차광지와 같은 자재를 사용하면 병 발생을 5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정 농업연구사는 “인삼 재배 때 해가림용 4중직 차광망을 하나만 설치하면 고온기 고온 장해와 강우기 빗물 유입으로 병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면서 “따라서 7~8월에 2중직 흑색 차광망을 추가로 설치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당부했다.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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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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