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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병해없이 안전하게 생산하려면
작성일2013/04/29/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973

감염없는 튼실한 종자 파종하세요

콩을 병해 없이 안전하게 생산하기 위해서는 튼실한 종자를 파종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당연한 말처럼 생각되지만 농가들이 이를 실천하는 데 어려움도 있다.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확인하기도 힘들고 보급종을 구입해 심기보다 1년 이상된 종자를 관행대로 파종하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콩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종자감염 병은 콩모자이크바이러스병과 세균병인 불마름병·들불병, 진균병인 자주무늬병·미라병·노균병 등이다. 이들은 종자의 품질과 발아율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감염된 종자를 파종하면 발병확률이 높아져 문제가 된다.

 콩모자이크바이러스병은 일반적으로 약 3% 정도의 종자감염을 일으킨다. 하지만 바이러스에 의해 검은색이나 갈색의 무늬가 생긴 종자의 경우 40% 이상 종자감염이 나타난다. 감염된 종자를 파종하면 발아율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생육 초·중기에 모자이크나 괴저증상이 나타나 생산량에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불마름병·들불병의 경우 감염종자 여부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다만 병 발생이 심한 포장에서 수확한 종자는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종자소독을 한 뒤 파종하는 것이 병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반면 자주무늬병·미라병·노균병은 눈으로 뚜렷이 구분이 된다. 종자에 자주색무늬가 뚜렷이 나타나면 자주무늬병에, 찌그러진 기형이며 표면에 곰팡이가 보이면 미라병에, 껍질이 갈라지고 각질 같은 회백색 균사로 덮였으면 노균병에 감염된 것이다. 이들 병에 걸리면 발아율이 낮아지거나 싹이 나오지 않게 된다. 

 두류유지작물과 백인열 과장은 “콩의 수량성을 확보하고 식물체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보급종이나 병에 걸리지 않은 건전한 종자를 사용하고 등록된 살균제로 종자를 소독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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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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