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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종자 피하고 봄재배용 심어야 봄무, 꽃대 웃자람 방지요령 - 자료실 게시물 보기
묵은 종자 피하고 봄재배용 심어야 봄무, 꽃대 웃자람 방지요령
작성일2013/03/04/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2128

시설재배 생육초기 13℃이상 유지
토양 내 질소비율 높이고 적기 수확
백색비닐 멀칭도 꽃대 신장 늦춰


농촌진흥청은 최근 이상기후로 봄무에서 많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꽃대 추대(웃자람) 방지요령을 제시했다. 일반적으로 봄무는 하우스 또는 터널재배시 남부지방에서는 2~3월, 중부지방에서는 3~4월에 파종하고, 노지 멀칭재배는 3~5월에 파종한다. 파종한 다음엔 생육상태에 따라 60~70일 후에 수확한다.

 농진청에 따르면 무 꽃대가 자라는 현상은 고랭지에서 무를 재배하거나 생육초기에 온도가 낮고, 생육 중·후반기에 온도가 높아지는 봄 재배 때 자주 발생한다. 무를 재배할 때 꽃대가 자라기 시작하면 무 뿌리의 생장이 늦어지고, 크기가 작아져 수량이 줄어든다. 또한 무 속이 비게 되며(바람들이), 중앙 부위가 질겨져 맛이 없어지므로 상품성이 크게 떨어진다. 따라서 봄무 재배시 꽃대 신장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꽃대 신장에 둔감한 봄 재배용 품종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여름 고랭지 무를 재배하면 6월 상순까지도 낮은 온도에 의한 꽃대 신장이 가능하고 장일조건과 강한 햇빛에 의해 자라는 경우도 많으므로 반드시 봄재배용 품종을 선택해야 한다. 오래 묵은 종자나 여름 또는 가을재배용 품종은 꽃대가 자랄 가능성이 높으므로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아울러 터널 또는 하우스 재배시 생육 초기 온도가 13℃ 이하로 떨어지지 않게 주의하며 수확시기가 늦어지면 꽃대 신장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적기에 수확한다. 토양의 질소비료분이 충분한 경우에 꽃대 신장이 늦어지므로 토양 내 질소의 비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이와 함께 봄무를 재배할 때 백색비닐을 이용해 멀칭하면 땅의 온도가 높아져 생육을 좋게 하므로 간접적으로 꽃대 신장을 늦추는 효과가 있다.

 농진청 채소과 채원병 박사는 “최근 봄철 이상저온과 초여름 이상고온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무의 꽃대 신장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농가에서는 꼭 봄재배용 품종을 심고 하우스 내 온도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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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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