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마당 행복을 품은 도시, 미래를 여는 기장
콘텐츠시작
기상이변, 사전예방이 우선 - 자료실 게시물 보기
기상이변, 사전예방이 우선
작성일2013/03/11/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999

농업인들은 흔히 말한다. ‘우리는 하늘과 동업한다'고. 이처럼 기상은 그해 농사를 희망과 절망으로 양분화시킨다. 태풍이 훑고 지나가면 해당 지역 농업인들은 시름에 빠지지만 피해를 입지 않은 농가들은 농산물 가격이 올라 입가에 작은 미소를 드리운다.

올해는 평년보다 강수량이 많고 기온도 높다는 기상청의 예보다.

봄철에는 주기적인 날씨변화가 예상되고 5월부터는 많은 비가 예상되는 등 올 한해도 기후변화로 인해 순탄하게 농사짓기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기상청은 3월에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으며, 후반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주기적인 날씨 변화를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 4월에는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으로나 5월 들어서는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여름철에 접어드는 6월부터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 또한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후변화 대책회의는 최근 5년간 꾸준하게 추진됐다. 그러나 정작 회의에 그칠 뿐 농가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방안은 마련되지 않고 있다.

농가 스스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우선 기상 예보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또 가뭄과 홍수 등에 대비해 관수 시설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 특히 노지 작물은 더 이상 하늘만 믿고 농사를 짓는데 그쳐서는 안될 것이다.

지난해 5~7월 이어진 가뭄에도 불구하고 전북 진안의 고추 농가는 노지에 관수시설을 마련해 큰 피해없이 안정적인 수확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 괴산의 한 인삼농가는 폭설을 대비해 가림막을 미리 철거해 붕괴 피해를 막았다고 전했다.

올 한해도 기상이변에 한반도가 몸서리를 칠게 뻔하다. 그러나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한다면 피해를 최소한으로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지혜로운 영농이 절실할 때이다.

<농수축산신문>
목록

담당부서농업기술센터   

전화번호051-709-5495

최종수정일2023-09-15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입력
방문자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