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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관리로 ‘보르니아’ 개화시기 앞당긴다
작성일2013/03/25/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986

여름 야간 18℃, 12~1월 5℃, 1월 하순 15℃
꽃 한달 가량 빠르게 피고 꽃수도 50%나 증가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이 농가 소득작목으로 새롭게 도입한 ‘보르니아’의 꽃 피는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농가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농기원에 따르면 ‘보르니아’는 호주가 원산지로 ‘운향’과에 속하며, 2003년부터 고랭지 지역에서 본격적인 재배를 시작했다. 특히 꽃이 아름답고 향기가 좋은데다 꽃 피는 기간이 1개월을 넘어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것.

 하지만 고랭지가 아닌 평지에서 재배할 경우 꽃 피우기가 매우 어렵고, 개화가 되더라도 꽃수가 감소되는 등 분화품질이 떨어진다고 도농기원측은 설명했다.

 특히 4월 이후에 꽃이 피는 것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 시기는 ‘보르니아’의 가격이 하락하는 비수기여서 농가 소득이 감소할 우려가 있다고 도농기원측은 덧붙였다.

 2011년부터 평지재배 연구에 착수한 도농기원은 최근 여름철 온도관리와 겨울철 가온시기 조절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도농기원이 여름철에 야간 온도를 18℃ 내외로 유지해 준 뒤, 겨울철인 12월~이듬해 1월에는 5℃로 관리하다 1월 하순부터 15℃로 높여 ‘보르니아’를 재배한 결과 무처리 ‘보르니아’에 비해 꽃수가 무려 50%나 증가했다. 개화도 30일가량 빠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술을 개발한 이종원 도농기원 박사는 “‘보르니아’의 개화생리를 구명해 꽃 피는 시기를 조절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른 시일 안에 이 기술을 화훼농가에 보급해 농가 소득을 올리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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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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