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마당 행복을 품은 도시, 미래를 여는 기장
콘텐츠시작
토양속 염류제거엔 ‘수수’ 적당 - 자료실 게시물 보기
토양속 염류제거엔 ‘수수’ 적당
작성일2012/10/22/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662
제천농기센터, 양채류 뒷그루로 재배…염류집적 70% 줄어

양채 뒷그루로 다비성 작물인 수수를 재배하면 토양 속 유해물질과 염류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브로콜리나 적채·양상추 등 양채류 뒷그루로 수수를 재배하면 연작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제천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양채류를 많이 재배하는 시 남부지역인 수산면과 덕산면에서 양채류를 다년간 연작 재배해 토양에 염분과 질소질이 많이 쌓여 수량과 상품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농기센터는 덕산면 성암리 9농가에 2,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5㏊의 면적에 브로콜리·적채·양상추 등의 뒷그루로 수수를 시험 재배한 결과 토양 속에 집적된 유해물질과 염류가 크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시농기센터에 따르면 수수를 양채류 뒷그루로 재배할 경우 양채만으로 2기작 농사를 짓는 관행에 비해 70% 정도 염류집적이 줄어들었다. 이는 다비성 작물인 수수가 토양 속에 쌓여 있는 염류를 다량으로 흡수한 데다, 수수의 긴 뿌리가 유해물질 등이 땅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통로를 만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 농기센터는 또한 수확하고 난 수수대를 걷어내지 않고 밭에 다시 뿌려주면 유기물을 증대시키고 토양의 공극률(토양의 입자와 입자 사이에 있는 빈 틈이 차지하는 비율)을 좋게 해 연작 피해를 줄이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제천 관내에서는 362농가에서 305㏊의 양채류를 재배하고 있다.
[농민신문]
목록

담당부서농업기술센터   

전화번호051-709-5495

최종수정일2023-09-15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입력
방문자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