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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품위 떨어져 당분간 ´하락세´
작성일2012/10/25/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592



-상품3kg 기준 전년보다 20% 하락 1만~1만5000원 선
-감·포도 출하량 증가·소비감소…과일 전반적 '약세'

감귤은 감과 포도 출하량 증가, 소비감소로 인해 도매가격이 약세를 형성하고 있으며 품위하락으로 인해 당분간 하락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감귤 하루 평균 반입량은 400~500톤으로 평년과 비슷하나 가격은 지난 22일 기준 상품 3kg이 지난해보다 20% 정도 하락한 1만~1만 5000원 선을 보이고 있다.

현재 감과 포도 출하량 증가와 더불어 기온 하락에 따른 소비감소로 대부분의 과일가격이 약세를 형성하고 있다.

채소는 식자재와 식당 등의 소비가 꾸준한 반면 감귤은 뚜렷한 소비처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인 소비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의 과일관측에 따르면 이달 이후 출하될 감귤은 재배면적 증가에 따라 지난해보다 26% 많은 7800톤으로 예상돼 가격이 더 하락할 수도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현재 극조생 감귤이 출하중이며 기후영향으로 소과비율이 평년보다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출하될 조생감귤도 생산량은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지만 품위는 하락할 전망이라 당분간 감귤가격 약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평년에 비해 신맛이 강한 것도 소비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게 시장관계자들의 분석이다.

고길석 중앙청과 영업팀 부장은 “전반적인 소비 감소로 대부분의 과일이 약세를 형성하고 있으며 감 출하량 증가 또한 감귤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대형마트에서 소포장 봉지 행사를 하고 있지만 이 또한 소비촉진을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청과 한 중도매인은 “평년에도 이 시기에는 감귤 소비가 그리 많지 않은 편으로 겨울철에 접어들어야 소비가 증가되는 추세를 보여왔다”며 “올해 극심한 기후변화로 품위가 평년에 비해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감귤가격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농수축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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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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