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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겨울나기…어린모 비닐로 이중피복, 배수로 정비에 신경써야 - 자료실 게시물 보기
양파, 겨울나기…어린모 비닐로 이중피복, 배수로 정비에 신경써야
작성일2012/12/12/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943
올해 양파의 월동 전 생육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9월 중순에 발생한 태풍의 영향으로 어린 모를 정식했거나 적기보다 늦게 모를 심은 농가에서는 월동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올 양파의 생육 조사 결과, 양파 씨앗 파종 직후인 9월 중순 남부지방을 통과한 태풍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고, 이로 인해 묘상 터 유실과 재파종, 침수로 인한 습해 등으로 양파 모가 불량한 곳이 많았다. 또한 양파 정식기 이후인 11월 상순부터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0.4~1.0℃ 낮아 양파 뿌리 활착을 지연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도농기원에 따르면 양파가 월동할 때 3~4개 정도의 뿌리가 있고, 그 길이가 10㎝ 이상이면 추위를 견딜 수 있다. 따라서 적당한 크기의 모를 적기에 정식해 뿌리가 깊게 뻗어갈 수 있게 해야 한다. 월동에 필요한 알맞은 수분과 인산질 성분을 모종 때부터 충분히 흡수해서 간직하고 있는 모나, 퇴비·비닐 등으로 보온에 힘쓴 모는 겨울에 녹색 잎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모종은 지상부가 빨리 말라 버리게 된다. 특히 한겨울 가뭄과 추위가 심해지면 녹색 잎은 거의 없어질 정도로 말라서 황색으로 변하게 되는데 이때 뿌리가 잘 성장한 양파는 거뜬히 한겨울을 날 수 있다.

 따라서 도농기원은 올겨울 강추위가 예보됨에 따라 어린 모나 늦게 정식한 모는 투명비닐로 이중 피복해 뿌리 활착을 돕고, 내년 2월 강우량이 평년(34~61㎜)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배수로 정비에 특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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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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