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마당 행복을 품은 도시, 미래를 여는 기장
콘텐츠시작
위암원인 헬리코박터균, 검정쌀 추출물로 억제한다 - 자료실 게시물 보기
위암원인 헬리코박터균, 검정쌀 추출물로 억제한다
작성일2012/10/26/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703



- ‘조생흑찰’ 추출물의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억제효과 밝혀 -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검정쌀 ‘조생흑찰’의 추출물이 위염, 위암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인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elicobacter pyroli)의 독소분비를 억제한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와 함께 진행된 이번 연구를 통해 특허출원과 함께 국제전문학술지(Int. J. Med. Sci.)에 발표했다.



‘조생흑찰’은 2004년도에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조생종 흑찰벼로 가공과 혼반용으로 이용하고 있다.



‘조생흑찰’ 추출물 중 독소분비 억제효과를 나타내는 핵심물질은 안토시아닌계 화합물인 시아니딘-3-O-글루코사이드(Cyanidin-3-O-glucoside, C3G)으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의 독소성분인 CagA, VacA의 위장 내 분비를 차단해 위장세포를 보호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C3G 화합물은 항산화, 노화방지, 항염증, 대사증후군 관련 질환 등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효과가 탁월한 기능성 물질로 알려져 있다.

조생흑찰’에 함유된 C3G는 안토시아닌을 다량 함유한 것으로 알려진 딸기나 포도류 등에서 추출한 4종의 다른 안토시아닌과 비교 실험한 결과에서도 2.2∼3.5배 더 높은 독소분비 억제효과를 보였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의 독소분비 억제효과를 검정하기 위해 감염동물(Monglian gerbil)을 이용한 전임상 실험에서도 ‘조생흑찰’ 추출물은 탁월한 제균 효과를 나타냈다.



‘조생흑찰’ 추출물을 8주 동안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감염시킨 동물에 반복 투여한 결과, 감염 세균의 제균 효과는 물론 신장, 간 등의 주요 장기에도 독성을 보이지 않았다.



농촌진흥청 남민희 신소재개발과장은 “국내 쌀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함께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앞으로 위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조생흑찰을 섞은 밥을 꾸준히 먹는다면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을 억제해 위염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일보]
목록

담당부서농업기술센터   

전화번호051-709-5495

최종수정일2023-09-15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입력
방문자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