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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로 만든 액비 농산물 생산성 높인다
작성일2011/12/16/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374

 

  방울토마토 생산량 10%·소득 40% 증가

 가축분뇨로 만든 액비를 이용해 농산물을 생산할 경우 관행농법으로 생산한 농산물보다 생산성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은 6일 올해 액비를 이용해 친환경농산물 생산 사업을 했던 지역농·축협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충남 논산계룡축협(조합장 임영봉)은 액비와 퇴비를 사용해 방울토마토를 재배한 농가의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660㎡(약 200평)당 4,500㎏의 방울토마토를 생산해 일반재배보다 생산량이 10% 이상 많았고, 순소득은 무려 40% 증가한 1,150만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사례발표에 나선 김완주 논산계룡축협 공동자원화센터 부장장은 “액비를 비닐하우스에 뿌려 주면 토양개량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며 “경종농가들은 액비를 사용할 경우 염류 집적을 우려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만큼 농가들의 편견을 개선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벼 재배에 있어서도 액비를 사용했을 때 대조구보다 소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석우 전북 익산군산축협(조합장 심재집) 과장은 “액비를 사용한 시범구가 대조구에 비해 경영비가 9%가량 적게 들어간 반면 생산량은 9% 많아 소득이 10a당 5만원가량 높았다”며 “액비를 사용한 농가들은 화학비료를 살포할 필요가 없는 데다 수확량까지 늘어 액비 살포가 경종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올해 사업에 참여한 다른 지역농·축협의 경우에도 액비를 이용했을 경우 생산비가 절감됐고, 소득은 대조구에 비해 비슷하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은 올해 시범포를 운영한 결과 액비를 이용한 친환경농산물 생산사업 기반이 확대됐다고 평가하며,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농·축협간 명확한 역할 분담은 앞으로 개선해야 할 점으로 꼽았다.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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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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