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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과즙 지닌 맛의 귀족 ‘만풍배’를 만나다
작성일2012/10/04/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607
- 대한민국 우수품종으로 인정받은 ‘만풍배’ 현장평가회 -



2011년「대한민국 우수품종상」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은 ‘만풍배’가 뛰어난 맛으로 소비자에게 관심으로 받으며 추석 선물용으로 크게 인기를 끌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맛있는 고품격 과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풍배’의 정확한 재배정보를 생산농가에 제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오는 4일 전북 익산 재배농가에서 현장평가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농촌진흥청 배시험장, 전라북도농업기술원, 한국과수품종연구회에서 공동으로 실시하며, 생산자와 연구회원 등을 초청해 만풍배의 재배적 특성을 평가하고 우수 생산농가의 경험을 공유하게 된다.



9월 하순에 수확하는 ‘만풍배’는 9월 말∼10월 초 추석이 오는 해를 대비해 1997년에 육성된 품종으로 2000년부터 농가에 보급되고 있다.



과실 무게는 770g 정도로 매우 크며 높은 당도와 잘 조화된 신맛, 풍부한 과즙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가정에서 주스로 갈아 마실 경우, 맛좋은 식혜음료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품종 특성상 껍질에 녹색이 약간 남아있어 보급 초기에는 투박한 외형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기도 했다. 과실 외형을 중시하는 대형 유통시장에서는 낮은 가격으로 판매되는 아픔도 겪었다.



이에 뛰어난 맛을 강점으로 생산농가에서 소비자와의 직거래로 시장개척에 나서면서 만풍배의 매력적인 맛이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게 됐다.



현재 재배면적은 약 100ha 정도로 전체의 0.6 % 수준으로 아주 미미하지만 인터넷 등을 통한 직거래와 지인을 통해 소개받아 구입하는 등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대형 유통시장에서는 맛이 뛰어난 새로운 품종 배도 충분한 물량이 공급되지 않으면 가격이 형성되지 않고, ‘만풍배’ 등 새품종을 생산 농가는 유통시장에 출하하는 대신 직판을 통해 고객을 확보하면서 생산량을 점차 늘리고 있다.



‘만풍배’ 재배농가 전북 익산의 이준우 씨는 “만풍배는 대부분 직판하고 있으며, 맛이 우수해 한번 맛본 소비자들의 재구매로 판로 확보가 용이하다. 이번 추석에도 물량이 부족해 구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모두 공급할 수 없었기에 앞으로 재배면적 확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만풍배’를 먹어본 광주에 사는 주부 오수영 씨는 “풍부한 과즙과 풋풋한 향기가 입안 가득 퍼지는 ‘만풍배’는 그동안 배는 맛없는 과실이라는 인식을 바꾸기에 충분했고, 이렇게 맛있는 배들을 시장에서 좀 더 쉽게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배시험장 강삼석 연구관은 “만풍배는 생산량이 많아 생산자를 만족시키고, 소비자에게는 뛰어난 맛으로 재구매를 촉진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 우리나라 주요 재배 품종의 하나로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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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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