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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로사과 ‘밀’ 증상 예방기술 개발 - 자료실 게시물 보기
홍로사과 ‘밀’ 증상 예방기술 개발
작성일2013/06/24/ 작성자농*터 조회수2200

미세살수·염화칼슘살포로 크게 줄일 수 있어

충북농기원, 실증시험 결과…농가에 보급 계획

<홍로> 사과의 ‘밀(蜜)’ 증상(사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숙종)은 여름철 이상고온으로 발생되는 <홍로> 사과의 밀 증상을 효과적으로 경감시킬 수 있는 ‘미세살수 및 염화칼슘 처리기술’을 확립했다고 최근 밝혔다. 밀 증상은 <홍로> 생육 과정 중 여름철에 5~10%가 발생해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꿀 박힌 사과로 불리는 밀 증상 사과는 정상적이지 못한 생육으로 인해 사과 과육의 일부가 투명하게 변한다.

 도농기원은 이번에 확립된 기술은 지난해 도내 9개소(보은 2개소, 영동 1개소, 괴산 6개소)를 대상으로 실증시험을 거친 결과로 이른 시일 안에 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농기원에 따르면 미세살수 방법은 여름철 마당에 물을 뿌리면 물이 증발하면서 주변의 열을 흡수해 온도를 낮추는 원리인 ‘기화열’을 이용한 기술이다. 6월 중하순부터 8월 중하순까지 온도가 28℃ 이상일 때 오후 6시와 8시에 각각 30분간 물을 뿌린 결과 평균 0.5℃가 낮아지고, 밀 증상은 평균 18.2% 줄었다.

 염화칼슘 처리기술은 사과가 고온 스트레스에 잘 견딜 수 있도록 염화칼슘 0.3%희석액(칼슘 농도 78%일 때, 500ℓ물에 2㎏ 첨가)을 6월 하순부터 7월 하순까지 4회 이상 엽면살포하는 방법으로, 밀 증상이 평균 35.5% 낮아졌다.

 이성희 도농기원 박사는 “미세살수는 시간당 7ℓ용 노즐을 이용해야 하는데, 그 이상의 노즐(20ℓ용)을 사용하면 과습을 초래할 수 있다”며 “특히 염화칼슘은 식품 첨가범위에서 살포 농도를 설정해야 과수의 안전성과 상품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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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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