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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 발생 급증…농가 방제 힘써야
작성일2013/06/24/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2107

‘갈색여치’ 전국 확산…복숭아 등 피해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감염도 확인

갈색여치,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등 각종 병해충 발생이 늘고 있어 농가들이 적극적인 방제에 나서야 할 것으로 요망된다.

 우선 갈색여치가 전국적인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주로 충청지역 농작물에 피해를 줬던 갈색여치는 최근 경기와 경북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최근 ‘갈색여치 주의보’를 발령하고 모든 시·군에 발생상황을 조사해 대처하도록 당부했다. 이미 내륙지역인 여주·이천·광주 등의 복숭아·가지·고추 등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갈색여치는 활엽수가 많은 산림지대에서 꾸준히 관찰되고 발생밀도도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도농기원 송성호 친환경기술과 담당은 “5월 이후 이상고온 현상과 산림보호 등으로 경기지역에서도 갈색여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북 상주의 복숭아·사과 과수원에도 갈색여치가 나타났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박상욱 농촌지도사는 “최근 모서·화동·화서면 일부 과원에서 갈색여치가 발견됐다”며 “피해 방지를 위해 긴급 방제에 나서도록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갈색여치는 야산의 흙 속에서 알 상태로 겨울을 난 후 3월 중순쯤 알에서 깨어나 5월부터 과수원으로 들어와 과일에 피해를 준다. 7월 이후부터 산속으로 들어가 알을 낳는데 어린벌레에서 성충으로 넘어가는 시기인 6월에 피해가 가장 크다. 잡식성으로 농작물은 물론 봉지를 씌운 과일도 종이를 뜯고 들어가 피해를 준다.

 전문가들은 산란시기인 6월 말을 전후해서 발생 과원과 인근 야산에 농약을 10일 간격으로 2회 정도 살포하면 피해를 줄이고 내년 이후 발생밀도도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고추와 토마토 등 시설원예작물에 치명적인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병이 충남에서 발생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이 병에 걸린 10농가를 대상으로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조사한 결과, 4농가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병은 2006년부터 서해안지방에서 발생하기 시작했는데 감염되면 잎에 원형 반점이 생기고 심하면 말라 죽는다. 착과가 불량하고 열매가 달려도 얼룩이 생기는 등 상품성을 떨어트려 폐농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병이다.

 시농기센터 박상철 담당자는 “고온기에 접어들면 병 확산 속도가 빨라지므로 의심포기를 발견하면 즉시 뽑아버려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꽃매미·미국선녀벌레·갈색날개매미충 등 외래 매미충류의 유충들이 부화 후 활동을 개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5일 전국에 갈색날개매미충 발생주의보를 발령했다. 이 해충은 밤·감·대추나무 등 각종 유실수의 수세 약화, 그을음병 발생, 심하면 나무 고사 등을 일으킨다.

 경기도농기원 홍순성 농업생물팀장은 “올해는 봄철 늦추위로 매미충 발생시기가 5~10일가량 늦어졌다”며 “이동성이 낮고 연약한 시기인 6월 중순경에 1차 방제를, 성충이 날아드는 7월 중하순부터 2차 방제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노지고추의 역병과 탄저병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어 농가의 주의가 필요하다. 발병 우려가 있는 고추 포장에는 농약을 뿌려주거나 토양에 직접 주입하고 병든 포기나 열매는 가능한 한 빨리 뽑아 태워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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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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