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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고추탄저병 저항성 품종´ 개발
작성일2012/09/18/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685





-농진청, 습한기후서 필요 품종…세계 종자시장 점유율 향상 기대

세계 최초로 고추 탄저병 저항성 품종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탄저병 저항성 고추 연구는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을 통한 성과로 세계 종자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상업화된 탄저병 저항성 고추 품종이 없었던 것은 저항성 유전자원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만이 아니라 대만에 위치한 아시아 채소연구개발센터와 같은 국제기관이나 몬산토, 신제타 등 세계적인 종자회사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 고추연구팀은 1998년부터 고추 탄저병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고추 탄저병 저항성을 보이는 남미 토종 고추를 찾아냈고 이를 활용해 탄저병 저항성 고추계통을 만들어 냈다.

고추 연구팀은 고추 유전체 중에서 탄저병 저항성을 나타내는 부위를 정확히 찾아 염기서열을 확인해 특허를 획득했으며 그 유전자 하나가 병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유전자들에게 습도, 온도, 품종 등의 조건에 따라 다르게 영향을 줘 병을 이끌어 낸다는 것을 증명했다.

우리나라 채소종자 수출액은 2007년 190억원에서 2010년 260억원 규모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중 고추는 약 80억원으로 전체 채소종자 수출액의 30%를 차지하는 중요한 수출품목이다. 이번에 개발한 탄저병 저항성 고추는 인도,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 습한 기후를 가진 국가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품종으로 이 지역에 대한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허건양 농진청 연구정책국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기구에서도 얻어내지 못했던 저항성 유전자를 찾아 특허 출원한 의미가 크다”며 “상업용 고추품종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계통을 육성해 세계 고추종자시장에 진출할 길을 열게됐다”고 말했다.


[농축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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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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