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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과형 파프리카로 만리장성 넘는다
작성일2012/09/19/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602
농협 사업단, 착과·내병성 등 우수 3개 품종 개발
 중국 수출을 겨냥한 파프리카 대과형 3개 품종과 국내용 중대과형 1개 품종이 개발됐다.

 농협 파프리카 연구사업단(단장 김용권·농협종묘 부사장)은 6~7일 전북 남원에서 중국 수출용으로 개발한 파프리카 빨강·노랑·주황 3개 품종과 국내용의 빨강 1개 품종 등 4개 품종에 대한 평가회를 가졌다.

 정부와 업계·학계·생산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5차년도 최종진단평가회를 겸해 열린 이날 신품종 평가회에서 참석자들은 중국 수출을 겨냥해 개발한 3개의 신품종은 착과성·내병성·착색·과일 모양 등이 우수하고 이전에 개발된 품종에 비해 착색이 빠르며 초세가 좋고 과중이 큰 품종이어서 대과종을 선호하는 중국지역에 수출하기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사업단에 따르면 이들 품종의 특징은 빨강의 경우 무게가 190~230g으로 대과형이며 수량성이 우수하고 저온 착과성이 뛰어난 데다 과형도 균일하다. 노랑은 평균 과중이 190~230g으로 대과 생산성이 높고 수확량이 많으며 생육 후반기에도 재배가 안정적이다. 주황은 과중이 190~230g이며 과가 균일하고 착색이 빠르다.

 또 이번에 이들 품종과 함께 개발한 국내용 빨강 품종은 수경재배용이며 과중이 180~220g의 중대과형으로 초세가 강해 수량성이 우수하고 착색이 빠른 데다 모양이 좋고 균일하다.

 파프리카 연구사업단은 새로 개발한 이들 4개 품종에 대해 품종등록을 출원하기 위해 품종명을 공모하고 있다.

 김용권 연구사업단장은 “중국의 파프리카 종자시장 규모는 우리나라의 100배 규모여서 수출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이번에 개발한 3개 품종도 현재 중국 산둥성에서 농가 실증시험중에 있어 조만간 중국내 종자 수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 파프리카 연구사업단은 지난해 개발한 빨강 <레드스타>·노랑 <옐로우스타>·주황 <오렌지스타> 파프리카를 전남 강진, 경남 합천, 경기 화성, 강원 춘천·철원 등 11개 지역에서 농가실증시험한 결과 착과성·과색·숙기·내병성 등에서 네덜란드 품종과 비교해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얻었다고 밝혔다.

 농협 파프리카 연구사업단은 파프리카 신품종 육성과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2007년부터 정부지원사업으로 5년간 연구사업을 수행했으며 올해가 5년차 마지막 해이다. 파프리카 종자는 그동안 네덜란드 등지에서 100% 수입했으며 종자값도 한봉지당(1,000립) 50만~60만원으로 비싸 이번 파프리카 품종 개발에 대한 기대가 크다.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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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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